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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정재성 작가, 시간이 숙성한 경쾌한 붓질 '조은날'

[뉴시스] 남정현 | 2020.11.13

"땅을 다지듯 물감을 캔버스에 견고하게 밀착시키는데는 시간과 반복적인 붓질이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발랄하고 경쾌한 감각적인 터치는 절제되고 감성적인 표현은 순화된다." 정재성 작가는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kartpark.net)에 10점을 전시했다. 작가의 최근 풍경화는 확실히 이전보다 한층 물리적으로 숙성된 시각적인 이미지를 지닌다. 이는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히 물감을 쌓아 올리는 식의 채색기법과 연관성이 있다. "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복적인 행위가 이어지면서 사유의 여유가 생기는 셈이다. 어쩌면 이 과정에서 비로소 내면을 반영한다는 점을 의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정물화에서는 추상적인 이미지가 더욱 적극적다. 추상적인 이미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완성된 추상회화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신뢰할 수 있을 만큼 밀도감이 느껴질뿐더러 구조적인 견고함이 있다. 평면적인 색채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추상적인 이미지는 다채로운 중간색조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시각적인 이미지가 현란하다. 크고 작은 색반과 색면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구성적인 화면구조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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