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임선우
2020.06.19
[뉴시스] 임선우
7월2일~10월4일 회화·판화 등 120점 전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1989년 고 이완호 작가의 '감'. (사진=청주시 제공) 2020.06.19. [email protected]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7월2일부터 10월4일까지 작고작가전 '이완호: 삶과 예술의 일치'를 연다.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고 이완호(1948~2007)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한 자리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미공개 대작과 회화, 판화, 드로잉 등 120여점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지역 화단에 상징적 의미를 지닌 '사창동 작업실'을 재현하고, 이 작가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이번 전시 부제인 '삶과 예술의 일치'는 1980년대 후반 작가노트의 제목으로 사용된 용어로써 그의 예술관을 대변한다.
[청주=뉴시스] 고 이완호(1948~2007) 작가. (사진=청주시 제공) 2020.06.19. [email protected]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서영화를 전공한 뒤 1977년 충북대에서 강의를 시작하며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1986년 충북대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무심회화협회'를 결성했고, 1994년에는 충북판화가협회를 만들어 판화 저변확대에 힘썼다.
충북 미술계의 거장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던 이 작가는 2007년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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