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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8대구사진비엔날레’ 성황리 폐막

2018.10.17

[뉴시스] 정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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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료사진.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개막된 9월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성당동 대구문화예술회관 사진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사진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프레임을 넘나들다'라는 비전으로 20개국, 250여 명, 1000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아시아 사진축제로 10월 16일까지 40일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발전소, 봉산문화길 등 대구 시내 전역에서 개최됐다. 2018.10.17. [email protected]

지난 9월 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0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봉산문화길 등 대구시내 전역에서 열린 '2018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전문가들의 호평과 관람객 동원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6년 예술감독 선임지연 등 준비 미비로 관람객에게 외면을 받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올해부터 대구시가 직접 행사를 주관하면서 안정적인 행사운영과 수준 높은 전시를 구현해 전문가 및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의 관람객이 6만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이를 훌쩍 넘어 1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기획자 아미 바락(Ami Barak) 예술감독과 국내의 강효연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한 주제전 ‘신화 다시쓰기전(展)’은 서구의 유명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좀처럼 소개되지 않은 아프리카 및 동유럽 국가들의 작품이 대거 소개돼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시대의 가치관과 사회현상을 진단하는 비엔날레의 본연의 가치에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전시였다는 평가다.

사진을 통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의도로 기획된 특별전 ‘NEXT IMAGE-되돌아 본 미래’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해외 작가들과 이주용, 최찬숙 등의 국내 작가들이 출품작을 통해 조화롭게 풀어냈으며 전시주제를 잘 표출하도록 전시장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한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세계 사진사를 빛낸 거장들의 빈티지 프린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바슐로 콜렉션’, 대구사진의 선구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대구사진사 시리즈1’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8대구사진비엔날레는 문화계와 지역,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 전시장인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예술발전소 뿐만 아니라 시내 전역에서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시민과 전국 각지의 관람객의 성원 덕분에 40일 내내 행복했으며 올해 진행상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2020년에 최고의 사진비엔날레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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