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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노트르담 성당 예술작품,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긴다

2019.04.17

[머니투데이] 권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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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센 프랑스 문화장관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길 예정"

【파리(프랑스)=뉴시스】 이준성 프리랜서 기자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프랑스 정부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예술작품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수아즈 랑수아즈 니센 프랑스 문화장관은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에 있던 예술 작품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첨탑이 화재 발생 약 한 시간 후 무너져 내리는 등 지붕과 첨탑의 약 3분의 2가 피해를 입고 스테인드글라스가 상당부분 소실됐다.

다만 종탑 두 개는 소실을 면했고, 보관돼 있던 주요 예술작품과 성물(聖物)들도 상당수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왕 성 루이가 착용한 튜닉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은 화재 발생 직후 파리시청 등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이 유물과 미술품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다시 옮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프랑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노트르담 성당 화재는 화재 발생 약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경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보수 공사를 위해 성당 건물 바깥에 설치한 임시가설물에서 시작된 불길이 번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프랑스 당국은 방화가 아닌 성당 복원 작업과 관련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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