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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부산, 28일 현지 최대 규모 미술품 경매…84억원 규모 108점 출품

2020.10.23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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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이중섭·이우환·샤갈·야요이 쿠사마 등 작품 나온다

김환기의 작품들. 왼쪽부터 'Untitled' 'Yellow Fruit'.(서울옥션 제공)© 뉴스1

부산에서 약 84억원의 미술품이 경매에 오른다. 이는 부산 현지 미술품 경매 규모 역대 최대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4층 '서울옥션 부산'에서 총 108점, 약 84억원 규모의 미술품 경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 부산을 리뉴얼 오픈한 기념으로 개최되며, 한국 거장들의 작품과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디자인 가구와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 거장들의 작품 중에는 김환기, 이중섭, 이우환의 작품이 주목을 끈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Yellow Fruit'(1950년대)가 출품된다. 자연과 추상을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 미술사 연구에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이중섭이 막힘 없는 선으로 그린 '소와 새와 게'(1950년대)도 만날 수 있다. 이우환이 물감의 농도와 붓 터치의 길이감 등에 변화를 주던 시기에 제작한 '무제'(1984)를 비롯한 총 12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경매에 나온다. 강렬한 색채 대비를 선보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이 출품되며 'Pumpkin'(1990)을 포함해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5점이 출품된다.

또한 2011년 데이비드 호크니가 아이패드로 그린 작품을 경매에 출품했다. 이외에도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제프 쿤스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좋은 작품들도 선보인다. 디자인 가구를 비롯해 에바 알머슨의 작품부터 '아토마우스'로 유명한 이동기의 'Bubbles'(2008), 익살스러운 말의 모습을 그린 사석원의 '십이지-말'(2009) 등이 출품된다.

경매 프리뷰 전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옥션 부산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인터넷 도록 서비스, 온라인 실시간 경매 응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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