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ouble[국감브리핑] "백남준 '다다익선' 8개월째 상영중단"

2018.10.12

[뉴스1] 이윤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민주당 이상헌 "국립현대미술관 늑장대응"

18일 오후 경기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막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전-달은, 차고, 이지러진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백남준의 '다다익선' 작품에 함께 꾸며진 이승택의 '떫은 밧줄'을 감상하고 있다. 2016.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인 '다다익선'이 8개월째 상영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이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의 늑장대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전시된 '다다익선'이 올해 상영 중단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3일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브라운관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라며 "올해 개천절은 '다다익선'이 꺼진 채로 맞이했는데, 벌써 8개월 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다익선'의 노후화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며 "이미 2003년에 모니터 전면교체가 있었고 그 이후로도 8번이나 수리를 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은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제대로 된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아끼는 '다다익선'이 불이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앞으로는 수많은 미디어아트 작품들의 보존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bynaeil@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