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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소녀 소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그림 한국 왔다

2020.12.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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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에 데뷔 76세에 가디언' 신진작가로 유명세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작가 등극
예당 한가람미술관서 대규모 개인전...150점 전시

[서울=뉴시스] 로즈 와일리. 사진 제공=UNC, Choi & Lager, David Zwirner

오래 살고 볼 일이다. 75세에 화가로 데뷔하자 마자 단숨에 영국을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의 대규모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소녀 같은 순수한 감성을 지닌 작가'라는 평과 함께 76세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 신진작가로 선정되면서 세계 유명화랑이 손을 잡았다. 현재 세계 3대 갤러리인 데이비드 즈워너 (David Zwirner)의 전속작가로 등극했다.

로즈 와일리는 45세에 영국 왕실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in London)에서 공부하면서 중년의 나이에 예술의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킨 작가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제 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한국 전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로즈 와일리 개인전으로 원화 150여 점과 세계 각국의 유명 컬렉터들이 소장한 귀한 작품들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로즈 와일리전시 전경.020.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로즈 와일리전시 전경. 2020.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20-21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전하는 손흥민 선수의 골 세레모니 장면’. 사진 제공 =UNC, Choi & Lager, David Zwirner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6m가 넘는 초대형 작품도 선보인다. 거대한 캔버스 통해 눈에 띄지 않았던 요소들이 확대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를 그린 최신작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 위에 완성된 스페셜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아트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아우르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서울=뉴시스] Six Hullo Girls, 2017, Oil on Canvas, 182 x 330 cmⓒTottenham go fifth 2020/Rose Wylie, Pencil and colored pencil on paper 21 x 29.7 cmPhoto by Jo Moon Price 사진제공 UNC, Choi & Lager, David Zwirner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로즈 와일리전시 전경. 6관 축구를 사랑한 그녀 그리고 손흥민 : 토트넘의 팬인 로즈 와일리가 그린 액티브한 순간들. 2020.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특별관 아틀리에 : 권순학 작가의 작품으로 재현한 로즈 와일리 아틀리에.

전시장에는 로즈 와일리의 물감 진득한 아뜰리에도 재현되어 팔순 넘어 활짝핀 화가 할머니의 에너지도 느껴볼수 있다.

나이는 숫자, 9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 화가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화풍과 유쾌 발랄 색감은 희망과 긍정의 힘을 전한다.

코로나19사태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열려 아쉬운 전시다. 관람료 성인 1만5000원, 초∙중∙고 학생 1만3000원. 전시는 2021년 3월2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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