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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이재명 “건축물 앞 미술작품 리베이트·독과점 끝내겠다”

2018.12.19

[뉴스1] 진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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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박이 조형물 등 불공정 관행이 문예진흥 본래 취지 능가”
“공공주택 건설시 반드시 공모제 통해 미술작품 선정 추진”

©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건축물 앞 미술작품을 둘러싼 리베이트와 독과점,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건축물을 지을 때 건축비 중 일정 금액은 미술작품 설치에 쓰도록 돼 있다. 하지만 작품 선정과정의 리베이트, 특정 작가의 독과점, 판박이 조형물 등 불공정 관행이 문화예술 진흥이라는 본래 취지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건축물에 미술작품을 10점 이상 낸 작가가 불과 400명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예술인들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느냐”며 “오늘은 김준만, 고성익 작가님, 강재영 큐레이터님을 모시고 건축물의 미술작품 설치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주제로 소셜라이브 토론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패널 분들, 또 SNS로 참여하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 공공주택 건설 시에는 반드시 공모제를 통해 미술작품을 선정하도록 추진키로 했다”며 “민간 상업빌딩과 같이 의무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공모제를 도입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만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오늘 법률적인 공방이 특히나 치열했다. 위법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경기도가 최대의 권한을 발휘하겠다”며 “문화예술인에게도 평등한 기회,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경기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제도의 문제점과 설치 현황 보고,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현안 및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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