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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추문' 수채화로...제니 홀저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0.12.11

“LED 사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움직일 수 있는 능력에 있는데, 나는 이것이 구두로 전달하는 말과 너무 비슷하여 좋아한다. (LED 사인을 통해서는) 글자를 강조할 수 있고, 흐르게 하거나 멈출 수도 있는데, 내게는 이것이 마치 우리가 목소리로 내는 억양의 동적 등가물처럼 느껴진다.” 미국의 현대미술가 제니 홀저(Jenny Holzer·70)의 개인전이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지난 2004년과 2011년 이후 국제갤러리에서 9년 만에 세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K2와 K3 전시장에 'IT’S CRUCIAL TO HAVE AN ACTIVE FANTASY LIFE'를 타이틀로 지난 40여 년 간 언어를 주요 재료로 삼아 작업해온 홀저의 다양한 원전의 문구를 여러 매체로 선보인다. LED와 대리석 벤치 등에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간결한 경구들을 담아내는 작품은 사회의 당대적 현안을 직시하게 하고 감정적인 공공의 장(場)을 구축한다. 제니 홀저가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검열 회화(Redaction Painting) 연작이 K2 벽면을 장식했다. 린넨에 유화를 입히면서 미국 정보 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따라 공개된 정부 문서를 회화로 번안해내는 방식이다. 이미 상당히 검열된 상태로 기밀 해제된 미국 정부 및 군부 문서가 작가의 손을 거쳐 거대한 추상화로 변모하고, 이때 정부문서 상의 검정색 검열 막대기는 다채로운 금박과 은박으로 호환된다.

초이앤라거갤러리, 독일 작가 피에르 크놉 아시아 첫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0.12.10

독일 쾰른에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초이앤라거갤러리 최선희(48) 대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독일 젊은 작가 피에르 크놉(38)을 서울에 소개한다. 크놉은 프랑스 낸시에서 태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랐다. 2013년 뒤셀도르프예술아카데미에서 카타리나그로스(Katharina Grosse)의 마이스터슐러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및 북미국가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다. 2019년,2020년 독일 칼스루헤 예술아카데미(Kunstakademie Karlsruhe)회화과 초대교수를 역임했다. 10일 서울 삼청로 초이앤라거갤러리에서 개막한 피에르 크놉 개인전은 '테트라크로매틱비전(Tetrachromatic Visions)‘타이틀로 '독특한 풍경화'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테트라크로매틱비전(Tetrachromatic Visions)은 우리말로 '사색형색각‘이라는 뜻으로 삼색형 색각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보다 적색과 녹색사이의 색을 더 잘 구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작가는 "평범한 눈보다 더 많은것을 보는것은 자신의 지각을 자유롭게하고 그림을 통해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잃어버리도록 또는 초월하도록 요구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작품은 확실히 국내 작가 작품과는 다른 모습이다. 거친듯 폭발적인데 신비스러운 아우라가 전해진다. 최선희 대표는 "크놉은 이번 초이앤라거서울 개인전를 위해 기존에 다루던 소재들에 최근 그가 심취해있는 풍경화를 접목시켜 일련의 시리즈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캔버스에 그려진 결과물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하는, 과거속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어떤 장면들이 혼합되어 있다. 외딴 산속의 집한채, 파도가 솟구치는 해변, 황망한 전망이 있는 외로운 인테리어 등이 신비로운 색감으로 쌓여 묘한 향수를느끼게한다.

사진가 임채욱 "어머니의 산 '지리산 가는 길'에 예술길 담아"

[뉴시스] 이수지 | 2020.12.09

작가 임채욱은 12년전부터 지리산, 북한산, 인왕산, 설악산, 덕유산 등을 찾아다니며 한국인의 정서에 미치는 산의 기운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리는 지리산은 동시대 예술을 지리산이 품어줄 수 있을 거라는 바람이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지리산이 품어주는 세상을 보여주고자 종주길 둘레길 실상길, 예술길로 지리산을 소개한다. 종주길이 목표지향적인 수직적인 길이라면 둘레길은 자신의 성찰을 지향하는 수평적인 길이다. 실상길은 실상을 파악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 길이다. 실제 존재하는 이 세 길과 달리 예술길은 임 작가가 새롭게 제시한 방법으로 작품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코로나 -19)에 동시대의 예술을 품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예술길을 직접 만들었다. 비대면 사회, 공유 네트워크, 스마트 시대 초연 결성을 모두 품을 수 있는 그런 지리산 예술 길을, 지리산이 품은 마음들과 이야기들과 함께 우리를 존재의 여행으로 이끈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찍은 지리산 사진 가운데 '지리산 가는 길'을 주제로 신작 77점을 담은 이 책의 출간과 함께 '지리산 가는 길' 개인전도 연다. 전시에 책에 담긴 작품 중 17점을 선정해 한지에 프린트 한 작품들을 지리산 실상사와 악양작은미술관에서 전시한다. 195쪽, 아트제, 5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에 김옥조씨…10년만에 민간인 선임

[뉴시스] 박현주 | 2020.12.09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56) 씨가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사무처장 공개 모집 결과 김옥조 전 광주광역시 대변인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공식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해 이번에 공개 모집으로 채용됐다. 10여 년 만에 광주비엔날레 민간인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김옥조 씨는 사무처의 인력, 물자, 시설, 예산 등 사무의 조정 및 집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옥조 신임 사무처장은 27년 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광남일보 편집국장, 제35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제41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조선대 미학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엔날레 리포트’, ‘회색도시의 미소’ ‘행복한 남도 미술 산책’ 등 다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김옥조 사무처장은 “1995년 창설되어 26년 역사를 지닌 광주비엔날레가 지역 사회와 밀착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저력을 발휘해 내년 2월 26일 개막하는 제13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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