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465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전남 시각예술작품, '서울옥션'서 선보인다

[뉴시스] 배상현 | 2020.04.13

전남 시각예술작품들이 국내 최대 미술품경매사인 `서울옥션'을 통해 수도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미술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시각예술 작가 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미술품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서울옥션’ 채널을 통해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 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경매 기록에서 한국 미술 경매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1위 대표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로베이스 in 전남'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된다. 전업미술가 10만명 중 경매에서 거래되는 작가는 0.1%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미술시장의 문턱이 높아 그 동안 지역 작가들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로베이스 in 전남' 프로젝트는 재단이 서울옥션과 협약을 통해 지역 작가들에게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되는 작품은 서울옥션 경매채널을 통해 온라인경매 방식으로 경매 시작가가 모두 0원이며,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 작품에 대한 가격 결정은 전적으로 구매자들이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7일 첫 선을 보인‘서울옥션 제로베이스’는 총 3회 추진되었고 출품작 100% 낙찰되었다. 그 동안 소개되지 않은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미술시장 컬렉터들에게 노출되고 판매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과 서울옥션의 협력으로 추진할 온라인경매 `제로베이스'에 참여할 작품은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격은 접수일 기준으로 전남에 거주중이거나 전남 출생 또는 전남 소재 학교를 졸업한 시각예술분야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회화, 입체, 공예 등 제한이 없으며, 지원방법은 응모신청서와 함께 전시·판매 가능한 작품 포트폴리오(원본 이미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작품은 서울옥션 전문가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1·2차 프리뷰전시와 함께 서울옥션에서 온라인경매가 진행된다. 1차 프리뷰전시는 전남 도민들에게 선정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차 프리뷰전시와 온라인경매가 동시 진행된다. 전남 작가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서울옥션’이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순선 재단 대표이사는“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미술시장에 선보이지 않았으나 꾸준히 본인의 작업세계에 집중해 온 우리지역 작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컬렉터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전시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act.or.kr)를 참조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광주비엔날레 5·18 40주기 특별조명…1년 프로젝트

[뉴시스] 류형근 | 2020.04.06

광주비엔날레가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특별전을 펼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메이투데이(MaytoDay)' 주제의 5·18 40주기 특별전을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광주와 서울, 베니스 등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메이투데이' 주제는 5월(May)과 일상 혹은 하루(Day)를 의미하는 두 단어를 조합해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을 오늘(today)로 재배치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특별전은 광주비엔날레가 1995년 만들어진 이후 12차례동안 5·18 관련 전시를 하면서 축적한 결과물을 현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또 40년의 시간을 탐색하고 국가를 초월한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기획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네덜란드의 미술기관 카스코(Casco Art Institute)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빛나 큐레이터는 '광주 가르침(Gwangju Lessons)'를 주제로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실제로 운영됐던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차용해 새로운 형태로 재현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2016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르완다 출신의 작가 크리스티안 니암페타(Christian Nyampeta)는 이번 전시에서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공동작업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쾰른의 세계 예술 아카데미(Akademie der Künste der Welt)에서 열린다. 대만은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전시기획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황 치엔훙(Huang Chien-Hung) 타이베이예술대학 조교수가 기획을 맡아 1970년대 후반 대만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과 1980년 광주 사이의 공통된 민주주의를 조명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현대미술관의 선임 큐레이터인 하비에르 빌라(Javier Villa)와 미술사학자이자 전시기획자인 소피아 듀런(Sofía Dourron)은 군부독재시절의 역사 연관성에 주목해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다음달 16일부터 6월14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아트선재센터에서 각각에 2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이어 대만, 독일 등의 4개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광주에서는 8월 각국에서 열리는 전시가 하나로 재편돼 펼쳐진다. 내년 5월에는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중에 펼쳐져 세계 관람객의 이목을 잡는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메이투데이 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다룰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코로나19 공포에 루브르도 문 닫았다…줄 섰던 방문객들 발길 돌려

[뉴시스] 김예진 | 2020.03.03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프랑스24,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루브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물관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지는 오후에 발표되면서 루브르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린 방문객들은 루브르에 들어가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달 29일 프랑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00명 이상의 모든 실내 공개 행사를 금지했다. 루브르에는 직원만 약 2300명으로 이번 폐쇄 조치는 보건부의 5000명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루브르 직원들 가운데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루브르 측은 관광객들이 박물관에 몰려 코로나19가 확산할까 매우 우려하고 있다. 루브르의 한 직원은 프랑스24와 전화 인터뷰에서 "위험이 아주, 아주, 아주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직원 가운데 감염자는 없으나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현재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박물관 직원들이 루브르를 방문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전시회를 위해 루브르가 대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가져가려고 왔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미술여행' LA로 오세요...50여개 미술관 아트행사 풍성

[뉴시스] 박정규 | 2020.02.10

연중 맑고 푸른 하늘과 바다가 펼쳐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할리우드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널리 알려진 도시다. 하지만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한 데 모인 LA는 활발한 예술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LA는 세계 다른 도시에 비해 인구 수 대비 많은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트렌드세터들의 집합소'인 다운타운 LA에만 50개가 넘는 미술관이 있다.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 등 다양한 미술축제가 열리는 2월 문화·예술의 성지 LA를 방문해 유명 미술축제와 전시회를 둘러보자. ◇다운타운 LA에서 현대미술과 스트리트 아트를 미 서부 최대 미술 축제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아트 쇼(LA Art Show)'가 올해 다운타운 LA의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25주년을 맞이했다. LA 아트 쇼는 1만8000㎡가 넘는 규모의 공간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축제 일정은 5일부터 9일까지이며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6일부터 9일까지는 다운타운 LA의 매직 박스 앳 더 리프(Magic Box at The Reef)에서 LA의 신예 아티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슈퍼파인! 아트 페어 LA 2020(Superfine! Art Fair LA 2020)'이 열린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박물관부터…특별 전시 3선

[뉴스1] 윤슬빈 | 2020.02.03

미국 대표 문화의 도시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회고할 수 있는 특별 전시들이 올 상반기 개최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예술 애호가는 물론, 여행객들이 주목해야 할 전시회 3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복합 문화공간 예르바 부에나 가든에선 흑인 사회 운동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검은 것은 아름답다'의 사진전이 열린다. 월트 디즈니 뮤지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드 영 박물관'에선 페미니스트 아트의 선구자, 주디 시카고의 첫 번째 회고전이 펼쳐진다. ◇'검은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크와메이 브래스와이트(Kwame Brathwaite)의 이번 사진전은 복합 문화공간 예르바 부에나 가든(Yerba Buena Garden) 내 아프리칸 디아스포라 박물관(Museum of the African Diaspora; MoAD)에서 진행된다. 흑인 커뮤니티의 대표 사진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크와메이 브래스와이트는 50~60년대 흑인 예술계에 판도를 바꾼 인물이다. 이번 사진전엔 흑인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작품 총 40점이 전시되며, 마이클 잭슨이 활동했던 '잭슨 파이브'의 아프리카 투어 당시 함께 촬영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열린 전시는 오는 3월1일까지 진행된다.

[통신One]루브르 박물관이 프랑스 탄광촌에 있다고?

[뉴스1] 정경화 | 2020.02.03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는 프랑스 파리로 가야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북부 한 탄광촌으로 가도 세계의 명화와 명작품들을 볼 수 있다. 바로 몇 년 전 오드프랑스 지역에 있는 랑스 시에 루브르 박물관 분관인 ‘루브르 랑스'(Louvre Lens)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 개관한 루브르 랑스가 세워진 곳은 땅에 매장된 석탄을 캤던 구덩이 중 한 곳이었다. 루브르 랑스의 정원에서는 그래서 여전히 광산에서 캔 석탄 찌꺼기를 높이 쌓아둔 여러 인공산들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이 인공산을 비롯해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여러 탄광 시설들에 둘러싸였다. 루브르 랑스는 ‘탄광’의 도시였던 랑스 시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랑스는 세계대전 종전 후 산업화 시기에 주요 탄광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1960년 대부터 석탄 채굴량의 감소와 1990년 석탄 산업의 사양화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다. 한 신문사의 조사에 따르면 랑스는 이에 따라 2004년 프랑스에서 아홉번째로 가장 빈곤한 도시로 평가되기도 했다. 그 무렵 이곳 취업 가능 인구 중에서 무직 혹은 불완전 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했다. 이 실업률은 프랑스의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지역 의장이였던 다니엘 페슈롱은 "석탄 산업이 쇠락하자, 프랑스는 우리를 버렸고, 이곳은 유령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즈음 프랑스 정부는 파리에만 프랑스 예술과 문화가 집중되어 있다는 비판에 파리의 주요 시설들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정부가 루브르 박물관 분관을 프랑스 지방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자 페슈롱 의장이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섰다. 마침내 장 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는 탄광 몰락으로 고통을 겪은 주민들에게 보상하고자 루브르 분관을 랑스 시에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도시의 활성화는 쉽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은 루브르 랑스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도시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개관 첫 해를 제외한 다음 해부터 방문객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파괴된 랑스 시내는 볼거리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박물관만 보고 다른 도시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몇 년 간 랑스 시에 호텔이 네 곳 밖에 없었으며, 그 중 3성급 호텔은 단 하나 뿐이었던 점도 관광 도시가 되기엔 약점이었다. 2016년 경영학자인 장 미쉘 토블렘이 프랑스 일간신문인 르몽드에 루브르 랑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재하면서 랑스시의 문제가 전면에 부각됐다. 그는 랑스가 관광객 유치에 실패 이유로 시의 문화 및 관광적인 요소 부족,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박물관 위치, 지나치게 엘리트주의적인 전시로 서민계층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들며, 루브르 랑스는 돈만 많이 드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마리 라반디에가 관장으로 취임한 후 상황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3만 명이 루브르 랑스를 방문했으며, 재작년에는 박물관 옆 광부촌 건물에 4성급 호텔이 들어섰다. 루브르 랑스 및 탄광지 관련 관광책도 출판됐다. 라반디에 관장은 프랑스 라디오 채널인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몇년 간 상설전시가 무료관람이었던 점을 옹호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 수준이 낮고 빈곤한 지역의 사람들을 박물관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무료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예술작품을 볼 권리와 모순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시를 편성할 때 모두가 다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한다"며 "주민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지역 상황을 고려한 전시 테마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브르 랑스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전 컬렉션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반(半)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들이 있다. 오는 3월까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프랑스 북부로 이주한 폴란드 청년이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이 청년은 광산 노동자인 아버지를 따라와 랑스 시 근처에서 살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이 전시를 보던 주민들은 "이땐 이 동네가 이랬었다. 사진을 보니 내가 살았던 예전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가족들과 추억을 나눴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