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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류현자 초대전 25일부터 광주롯데갤러리에서

2012.05.24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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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류현자 作 사모곡11-4, 91x73cm, 한지에 분채, 2011 News1

한국화가 류현자 작가의 초대전이25일부터 6월4일까지 11일간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사모곡'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12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 작가전의 일환으로 열린다.

류 작가는 폐(廢) 한지를 물에 풀어 이겨내어 화면에 특유의 질감과 부조화된 형태를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정교하게 질긴 순지를 부착, 채색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전통산수나 관념산수보다는 추상성을 바탕으로 조형적인 작업에 집중했던 2006년까지의 '네모산수'연작은 이후 '버선'을 소재로 한 '사모곡'시리즈로 변화돼 왔다.

'버선' 작업에 집중한 계기에 대해 류 작가는"나이가 들면서 어머니의 이미지를 연상하며 자연스럽게 여성적 테마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그것이 버선이었다"고 말한다.

이어"버선의 조형성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적인 곡선미와 함께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는 현대적 어울림이 시리즈 변화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작업노트에서 "기와지붕 추녀마루의 끝처럼 날렵하게 치켜든 버선코, 수직으로 내리 꽂히는 시원한 폭포수 같은 수눅의 선(線), 둥근 보름달을 반으로 쪼개 놓은 듯한 넉넉한 버선 뒤축, 그리고 너른 평야의 넉넉함을 연상케 하는 버선목, 버선 속에 자연의 풍요로움이 있고,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있으며 어머니의 사랑이 숨 쉬고 있다"고 술회했다.

류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개인전 9회 단체전 200여회, 현재 한국미협, 전통과형상회, (사)에뽀끄 회원, 한국미협한국화분과위원 및 광주미협한국화분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관람객 참여의 일환으로 전시기간중감상평 중 2건을 추첨, 작가의 소품 액자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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