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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교보아트스페이스, 박혜수 '가까이, 조금 멀리 있어줘' 展

2020.12.16

[뉴시스] 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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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혜수 작가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 (사진 = 교보아트스페이스 제공) [email protected]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박혜수 작가의 개인전 '가까이, 조금 멀리 있어줘'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혜수 작가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과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서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토론극장: 우리_들'의 결과 보고전이자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토론극장'은 전문가 패널이 어떤 주제에 대해 관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이후 관객들이 함께 실험에 참여해 결과를 도출하는 관객참여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박혜수 작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작품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 제목 '가까이, 조금 멀리 있어줘'도 앞서 진행된 '토론극장' 프로그램에서 나온 결과를 분석한 작가의 글에서 따왔다.

[서울=뉴시스]박혜수 작가 '타원을 그리는 법'. (사진 = 교보아트스페이스 제공) [email protected]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는 관람객이 좌우에 배치된 '누군가'와 '아무나'라고 적힌 의자의 거리를 관객 스스로 조정하고 이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작품이다.

박혜수 작가는 "'나는 어떤 모양의, 얼만큼의 거리를 가진 자리를 사람들에게 내어주며 그들을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왜냐하면 대부분의 우리들은 '나'와 '누군가'와의 거리가 어느 정도 인지, '나'와 '아무나'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일상에서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토론극장' 1~5막 영상과 이달 출간되는 '토론극장: 우리_들'이란 제목의 도서도 함께 소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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