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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성황리 폐막 ‘2018대구아트스퀘어’…3만5000명 방문, 판매실적 42억원

2018.11.26

[뉴시스] 정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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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료사진. 지난 21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대구아트스퀘어’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미술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대구아트페어’는 7개국에서 111개 화랑의 작가 700여 명이 참여하고 5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2018.11.26. [email protected]

대구시는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이자 청년 작가들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창의적인 실험무대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8 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5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4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최대의 전시장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대구아트스퀘어’는 지난해보다 10개가 늘어난 7개국 111개 화랑과 6개국 24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5000여점을 선보였다.

국내·외 유명갤러리들의 참가와 실험적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2018 대구아트스퀘어’는 추운 날씨와 전년보다 하루 짧아진 전시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과 판매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아트스퀘어는 아트페어(엑스코 신관)와 청년미술프로젝트(엑스코 구관)의 공간을 별도로 분리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기본 취지는 살리면서도 각각의 공간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여 전체적인 전시 품격을 높였다.

지난 10년간 3m 높이였던 전시가벽을 키아프와 동일한 3m 60㎝로 상향해 이우환,백남준 등의 국내 거장부터 애니쉬카푸어, 조지 콘도, 뱅크시, 줄리안오피, 토니크랙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대형작품들을 전시해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로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작년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작가로 이인성을 내세웠던 대구아트페어는 올해 백남준과 함께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조명받는 박현기(1942~2000) 특별전을 꾸려 관람객들에게 대구미술의 예술적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8아트스퀘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했으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잘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아트스퀘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시장으로, 청년작가들의 디딤돌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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