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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가미술장터' 14개 장터 2500점 판매

[뉴시스] 남정현 | 2020.12.15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0 작가미술장터'가 막을 내렸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4개의 장터는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개 권역 11개 도시, 40개소에서 개최됐다. 서울·부산에서 5개 장터, 서울·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9개 장터가 개최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장터의 지원 비중을 71%로 확대했다. 예경에 따르면 올해는 14개 장터에 총 1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2500여 점이 판매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수는 줄었으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 판매를 시도했다. 예경은 "장터 기획자들은 VR 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SNS 채널을 통해 작가 프로모션과 작품을 판매했다"며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 3회에 걸쳐 개최된 온라인 전시는 누적 관람객이 19만2000여 명, 작가미술장터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00여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세터는 올해 개최된 14개 장터에 대한 14명의 기획, 평론가의 비평문과 참여작품 화보 등이 수록된 '2020 작가미술장터 도록비평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작가미술장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신진·중견 작가들의 미술품 판로 개척과 작품 판매를 통해 중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 나온 쿠사마·이우환·김환기…'화려한 피날레'

[뉴스1] 이기림 | 2020.12.09

야요이 쿠사마·매드사키·아야코 록카쿠 등 일본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열릴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 '제158회 미술품 경매'에 이같은 작가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매에는 현대 일본 미술계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를 비롯해 미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작가, 매드사키와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이 출품된다. 야요이 쿠사마는 그림을 통해 자신이 가진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는 작업을 해왔고, 대표적인 작업인 호박을 다양한 형태와 색으로 발전시킨 작가다. 이번 경매에는 쿠사마 작업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노란 호박 'Pumpkin'(2005)과 'Flowers'(1996) 등 총 3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 추정가는 별도문의. 매드사키의 작품 'Mirror'(2017)도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은 일본 전통가옥의 다다미 방을 배경으로 한 여인이 화장을 고치고 있는 모습을 매드사키 특유의 기법으로 표현했다. 가로, 세로 190cm의 대작으로 경매 추정가는 3억~5억원이다. 또한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도 출품된다. 그의 작품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소녀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출품작 'Untitled'에도 소녀가 화면에 크게 그려져 있다. 경매 추정가는 1억6000만~2억4000만원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주목을 끄는 한국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특히 이우환의 작품 8점이 나오는데 'From Line'(1978), 'Correspondance'(1994), 'With Winds'(1991) 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경자가 머리에 꽃 장식을 쓰고 잇는 여인이 우수에 찬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여인의 초상'(1977), 이중섭이 빠른 필체로 그린 유화 작품 '어린이와 새와 물고기'(1954-1955) 등도 출품됐다. 각 작품 추정가는 5억~8억원이다.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200개 브랜드 참여

[뉴시스] 남정현 | 2020.12.09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2020)'이 9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올해는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새로운 기준)을 키워드로 '내일의 디자인' 트렌드를 조망한다. 먼저 공간 디자인 섹션에서는 언택트 라이프의 정착에 따라 주거와 업무, 취미 등 역할이 확장된 공간의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수업과 화상 회의가 늘어나며 주목 받고 있는 '캠테리어(홈캠+인테리어)', '데꾸(데스크 꾸미기)' 제품부터 공간을 여러가지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재활용 인테리어 제품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브랜드 전시가 공개된다. 위로와 공감의 디자인 섹션에는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우울감과 무기력함으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감성 디자인 아이템들이 소개된다. 여기에 최근 MZ세대의 화두인 '필(必)환경'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의 자연과의 공생을 추구하는 콘텐츠 전시, 지속가능한 디자인 섹션도 마련돼 있다.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 191점 120억치…일본 작품 눈길

[뉴시스] 박현주 | 2020.12.09

서울옥션은 올해 마지막 경매로 오는 15일, 17일 '서울옥션 158회 미술품 경매'와 'ZEROBASE x 아트경기 온라인 경매'를 개최한다. '제158회 미술품 경매'에는 총 191점, 약 120억원 규모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ZEROBASE x 아트경기 온라인 경매'는 총 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15일 오후 4시에 여는 '제158회 미술품 경매'에는 현대 일본 미술계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를 비롯해 미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작가, 매드사키와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이 출품되어 새 주인을 찾는다. 개성 있는 일본 아티스트 매드사키(46)의 'Mirror'(2017)은 가로, 세로 190cm의 대작으로 경매 추정가는 3억~5억원이다. 일본 전통가옥의 다다미 방을 배경으로 한 여인이 화장을 고치고 있는 모습을 매드사키 특유의 기법으로 표현했다.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설립한 가이카이키키 갤러리 소속 작가다. 아야코 록카쿠(38)의 작품은 지난 10월에 개최된 서울옥션 부산경매에서 2억5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소녀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1억6000만~2억4000만원에 나온 이번 출품작 'Untitled'에도 소녀가 화면에 크게 그려져 있다.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경매, 낙찰총액 2000억...역대 최고

[뉴시스] 박현주 | 2020.12.04

크리스티 홍콩 경매가 낙찰률 97%, 낙찰총액 한화 약 2000억원(HKD 1,419,235,000)어치가 낙찰, 크리스티 아시아 이브닝 경매 역대 최고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리스티 홍콩은 2~3일 근현대 및 동시대 미술 이브닝 경매, 산유 ‘Goldfish’ 단독 경매, 20세기 홍콩에서 뉴욕 경매등 총 3개의 이브닝 경매를 진행했다. 크리스티 홈페이지 및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던 이번 경매는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이브닝 경매에 출품된 한국 작품의 경우, 이우환 화백의 ‘Dialogue(대화)’는 낮은 추정가의 두 배인 HKD 5,000,000 (한화 약 7억 원)에 낙찰되었다. 이성자 화백의 ‘For Red Poppy(빨간 양귀비를 위하여)’와 데이 경매에서 선보인 박래현 화백의 ‘Untitled(무제)’는 각각 HKD 5,000,000 (한화 약 7억 원), HKD 3,000,000 (한화 약 4억 2000만 원)에 팔려, 두 작가 모두 경매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단독 경매로 진행된 중국작가 산유(1895~1966)의 경매에서 ‘Goldfish(골드피시)’는 한화 약 240억(HKD 170,170,000)에 낙찰돼 주목받았다. 크리스티 홍콩경매 이브닝 경매 헤드인 Jacky Ho (재키 호)는 "이번 이브닝 경매는 서양 미술이 낙찰률 100%를 이루며 아시아 미술 시장 내 컬렉터의 세대 전환과 그에 따른 변화된 취향과 선호도를 다시 한번 실감한 경매였다"며 "크리스티는 ‘20세기 홍콩에서 뉴욕’ 릴레이 형식의 경매로, 홍콩과 뉴욕을 잇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능력과 최첨단 테크놀로지 도입에 앞장서는 업계 리더쉽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코로나 시대 '휴가예감'...'2020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뉴시스] 이재훈 | 2020.12.02

국내 최대의 공예축제인 '2020 공예트렌드페어'가 3~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이(A)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공진원)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누리집(https://www.kcdf.kr/craftrendfair)에서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서 소비자와 공예가를 잇는 교류의 장이다. 공예 작가와 공방, 기업, 단체 등 300여 곳이 참여한다. 전시 현장에는 주제관, 시범전시(쇼케이스)관,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갤러리관, 대학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사업관, 차문화전시관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올해 주제관은 '휴가예감(休家藝咁) 쉼이 있는 집, 공예를 머금다'를 주제로 강신재 감독(보이드플래닝 소장)이 기획을 맡아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우리 생활방식을 담아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한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쉬고 치유할 수 있도록 공예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예감'이라는 주제를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차문화 전시관도 연다. 한국문화연구소 '옥인다실'의 이혜진 대표가 기획을 맡아 '별서정원(別墅庭園)'에서 얻은 영감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다도체험 프로그램과 '차생활 도구전시' 등을 운영한다. 별서정원은 자연 깊숙한 곳에 따로 집을 지어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정원을 가리킨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 강진군의 다산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해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갤러리관, 대학관 출품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화된 비대면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공예품 판매 행사도 열린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의 공예품 홈스타일링'(4일 오후 5~6시), '레인보우 지숙과 함께하는 공예트렌드페어 랜선쇼핑'(5일 오후 5~6시) 등이 방송된다. 방송시간 동안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사 공예품 중 30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 계획 속에 운영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바람 세척 소독장치와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한다. 방문객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의무화한다. 전시장 내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일 2회 행사장 내 방역을 실시하고, 참가사 모두를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을 지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공예계가 활력을 되찾고 국민들이 공예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받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마이아트옥션, 30폭 '춘화첩' 첫 경매 추정가 5억~10억

[뉴시스] 박현주 | 2020.12.01

조선 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춘화첩'이 5억~1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춘화 30폭이 그려진 춘화첩(각 25.5 x 22cm, 종이에 수묵담채)을 오는 14일 여는 제38회 마이아트옥션에 추정가 5억~10억원에 출품됐다고 1일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이 '춘화첩'에 대해 "2016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된 후 4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작품으로 춘화 30폭 작품이 한꺼번에 경매에 출품되는 것도 한국 경매 역사상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마이아트옥션 김정민 경매사는 "이 춘화첩은 일본의 고미술 전문 화상인 사카모토고로[坂本五郞, 1923-?)의 소장품이었다"며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원첩(原帖)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푸른색 표지에 ‘화첩(花帖)’이라는 두 글자가 먹으로 쓰여 있고 내지에는 남녀 한쌍이 어우러진 춘화 30폭이 담겼다. 남녀상열지사의 행위가 노골적으로 그려진 '춘화'는 명나라 말기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춘화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것은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서다. 서민들의 경제·문화발전과 함께 기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양의 유흥문화는 춘화를 유행시키는 밑바탕이 되었다. 춘화는 일종의 상류 사회에 퍼진 은밀한 호색문화였기 때문에 권력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공유하던 그림이었다. 이런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낙관도 없이 유통된 그림이지만 농염한 분위기속 실내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그림과 기물 묘사의 탁월함을 볼때 일반 화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홍선표 한국미술연구소 이사장은 "조선말기 화원인 희원 이한철을 지목"했고,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은 "조선시대 화원을 지낸 임당 백은배(1820-1901)"를 꼽을만큼 작품성과 아름다움이 출중하다. 한편 이번 마이아트옥션은 춘화첩과 함께 약 반세기만에 고국으로 귀환한 '표피도'도 경매한다.

'마니프 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 40만뷰 성황...전시 연장

[뉴시스] 박현주 | 2020.12.01

"그림을 두점이나 구매하시다니 아무튼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지난 주말, 300만원짜리와 100만원짜리 '고양이 그림'이 한꺼번에 팔려 나가자 송의경 화백(71)은 "아는 사람도 아닌데...이런게 온라인의 묘미인가"라며 놀라움과 함께 고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케이아트파크(kartpark.net)에서 열고 있는 '마니프-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한달간 더 연장, 12월30일까지 이어진다.케이아트파크(kartpark.net)는 뉴시스가 국내 언론 최초로 론칭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이다. '마니프-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는 10월 30일 개막해 11월30일까지 한달간 조회수 40만뷰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미술 작품은 직접 봐야 제맛'이라는 미술계 고정 관념속 우려와 달리 온라인 관람객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라며 작품 전시에 반응을 보였고, 뜨거운 성원은 판매로 이어졌다. 그림 구매 '컬렉션 플렉스' 등 다양한 후기가 줄을 이었다. "영상과 사진속 그림보다 실제 작품에 대만족"이라는 고객부터 "한번 사보고 좋아서, 또 다른 작품도 구매한다"는 재구매 고객까지 등장 주목받았다. 성황리에 진행된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kartpark.net)'는 국내 첫 미술시장 유통 플랫폼의 혁신을 몰고 왔다는 평가다. 작품 전시는 물론 결제 시스템까지 갖춰 그림 감상과 함께 마음에 드는 작품은 바로 구매할수 있어 아트페어, 즉 팔고 사는 '미술장터'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림도 '힐링 인테리어'로 떠오르면서 현장 전시를 못보는 관객들이 온라인 아트페어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 10억7000만원에 새 주인…케이옥션 경매

[뉴스1] 이기림 | 2020.11.27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가 10억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케이옥션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2020년 마지막 메이저 경매에서 김환기의 작품이 이같은 가격에 낙찰되며 이날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는 9억원에 경매를 시작했지만 경합 끝에 10억7000만원까지 올랐다. 이날 경매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친 작품은 모이즈 키슬링의 'Jeune Fille au Chapeau Fleuri, Sanary'였다. 2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경합 끝에 시작가의 4배가 넘는 8400만원에 낙찰됐다. 뒤를 이어 15~16세기 제작된 백자병이 6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4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남농 허건의 '산수도'도 시작가의 3배가 넘는 1000만원에 낙찰됐다. 오치균의 '감'은 1억4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2억8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작품 중 최다 경합을 기록했다. 박수근의 '모란'은 2억2000만원에 나와 3억1000만원에 낙찰됐고, 겸재 정선의 '해주허정도'는 2억2000만원에 낙찰되며 이날 경매 고미술 부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지난 9월 경매에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라이브응찰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온라인라이브응찰은 기존의 서면, 현장, 전화 응찰이외에 응찰자가 실시간 경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케이옥션의 온라인라이브응찰 시스템을 통해 직접 응찰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 경매에서는 낙찰작 중 약 9%의 작품에 온라인라이브응찰이 있었고, 그 중 40%가 낙찰로 이어졌다. 이번 11월 경매에서는 낙찰작 120점 중 19점의 작품에 온라인라이브로 응찰이 들어와 지난 9월 경매보다 늘어난 16%의 응찰율을 기록했고, 그 중 9점인 47%가 낙찰로 이어져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권진규 조각가(1922~1973)의 작품 8점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경매 시작 2시간 전에 출품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권진규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대부업체 담보물이 된 권진규 조각가의 작품을 되찾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유족이 작품을 내놨지만, 경매 시작 전 출품 취소를 요청하면서 경매는 없던 일이 됐다. 총 추정가는 14억원(낮은 추정가)이었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률은 72.7%, 낙찰총액은 83억3190만원이었다. lgirim@news1.kr

케이옥션 경매 2시간 전에, 권진규 유작 8점 출품 철회

[뉴시스] 박현주 | 2020.11.25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 11월 경매에 나온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작품 8점이 25일 경매 당일인 2시간전에 출품이 취소됐다. 유족이 작품 반환 비용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내놓은 작품들이었다. 허경회 권진규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사정상 작품 8점을 케이옥션 케이옥션 11월 메이저 경매에 위탁했으나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경매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초 권진규 조각 및 데생 작품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유족 대표들이 관계 회사 측과 작품 인도·인수 절차를 협의해 작품들을 모두 잘 받아올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케이옥션에 나왔던 8점의 경매 출품작은 상경·혜정·선자 등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권진규의 대표적인 테라코타 인물상등으로 약 14억원 어치(낮은 추정가 합계)였다. 권진규의 테라코타 작품 ‘상경’(1968)은 추정가 2억5000만~5억원, ‘혜정’(1968)은 2억~4억원, ‘말과 소년 기수’(1965)는 1억2000만~3억원 등이다. 한편 권진규의 작품과 기록물 700여 점은 권진규미술관 건립을 위해 개인 소장가에게 넘어갔다가 대부업체의 담보로 잡혀 1년 이상 수장고에서 지냈다. 미술관 건립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에 작품을 돌려달라며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40억원을 받고 작품을 돌려주라며 유족 손을 들어줬다. 해당 대부업체의 모회사가 케이옥션이다. 대부업체 수장고에서 되찾은 작품들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돼 내년 6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온라인에서 그림이 팔리다니 세상 달라졌네"...'마니프-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

[뉴시스] 박현주 | 2020.11.24

"영상과 사진속 그림보다 실제 작품에 대만족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케이아트파크(kartpark.net)에서 열리고 있는 '마니프-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가'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작품 전시는 물론 결제 시스템까지 갖춘 이번 온라인 아트페어는 그림을 구매한 미술애호가들의 감동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채성숙 작가의 작품을 구입한 한 고객은 "제가 좋아하는 색감, 그리고 한올한올 담긴 정성이 대단한 작품"이라며 "지금껏 어떤 선물을 받아도 이렇게 흐뭇한 적이 없었다. 최고"라면서 "제가 작품을 보는 안목이 있는 거죠"라는 진심과 위트있는 글을 남겼다. 감동은 감동으로 이어진다. 감동 후기와 더불어 작품 판매도 호조세에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축제분위기다. 작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재구매도 늘고 있다. "한번 사보고 좋아서, 또 다른 작품도 구매한다"는 의견도 남기며 주목받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의외의 고객 반응에 더 놀라는 분위기다. "처음에는 될까 싶었는데 깜짝 놀랐다". "세상이 달라졌구나 라는 것을 실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83세로 이번 전시 최고령 작가로 참여한 최예태 화백은 "이런 세상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며 반가움을 표하며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한 ‘붉은 산의 환타지'등 3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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