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465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伊여성, 경품추첨권 당첨돼 13억원짜리 피카소 '정물화' 받아

[뉴시스] 유세진 | 2020.05.21

아들로부터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티 경매의 경품추첨권을 받은 이탈리아의 한 여성이 20일(현지시간) 당첨되면서 100만 유로(약 13억5000만원) 상당의 파블로 피카소의 정물화를 소유하게 됐다. 클라우디아 보르고그노라는 58살의 이 여성은 이 같은 소식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북부 벤티밀리아에 살고 있는 그녀는 "추첨에 당첨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피카소를 좋아한다며 자신의 집에 20세기 거장의 그림을 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아들 로렌초 나소로부터 파리 크리스티 경매의 경품추첨권을 선물로 받았다. 그 추첨권이 전자추첨에서 당첨된 것이다. 크리스티 경매는 압생트 1잔과 신문이 탁자 위에 놓여 있는 피카소의 그림 '정물화'가 100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그림을 경품으로 내놓은 미술품 수집가 데이비드 나흐드는 "적어도 2∼3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피카소 그림의 최대 수집가인 나흐드는 경품 제공 대가로 90만 유로를 받게 된다. 크리스티측은 자선행사를 위해 총 5만1140장의 추첨권을 장당 100유로에 온라인으로 판매, 420만 유로(약 56억600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수익금은 마다가스카르와 카메룬, 모로코의 깨끗한 물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크리스티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는 손을 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해주었고, 그것은 깨끗한 물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말했다. 추첨은 당초 3월로 예정됐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경품으로 제공된 '정물화'는 피카소가 1921년 그린 것이다.경품추첨권은 프랑스와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코로나19에 베니스 비엔날레 1년 연기…건축전 내년 5월 개막

[뉴스1] 이기림 | 2020.05.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차례 미뤄진 베니스 비엔날레가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19일 베니스 비엔날레 측에 따르면 오는 8월29일부터 11월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7회 국제건축전을 오는 2021년 5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로 연기했다. 비엔날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여러 어려움들이 지속되고 있어 정해진 기한 내에 전시가 준비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연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건축전은 원래 오는 5월23일 개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일이 8월29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전시 기간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었다. 그러나 이번 연기로 인해 전시기간이 다시 6개월로 늘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건축전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하심 사르키스 총감독이 이끌 계획이다. 한국관 예술감독에는 신혜원 로컬디자인 대표가 선정돼 '미래학교 한국관'을 주제로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전시, 실천, 공론과 실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짝수해에는 건축전, 홀수해에는 미술전을 열어왔지만 이번 개막 연기에 따라 미술전도 2022년으로 미뤄졌다. 제59회 국제미술전은 2022년 4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lgirim@news1.kr

"집에 머물기"에서 "안전하게 지내기"로.. 유럽 5월부터 "재가동"

[뉴시스] 차미례 | 2020.04.29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이 넘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발생했는데도 유럽 여러 국가들은 국민의 생명 구하기와 생계 구하기 사이에서 생계를 위한 코로나19 규제완화 쪽을 선택하고 있다. 경제난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이다. 그리스 정부는 5월 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서서히 '정상화'를 하기로 했다면서, 28일(현지시간) 그에 대비한 여러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 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까지 " 집에 머물기"(We stay home)며 봉쇄를 명했던 기간을 떠나 5월 4일 이후 부터는 "안전하게 지내기" ( stay safe )로 구호를 바꾼다고 밝혔다.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지내야 한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그리스의 이런 구호 변경은 유럽 국가 대부분의 전략적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5월부터 유럽 각국은 그 동안 내렸던 봉쇄령과 이동금지, 야간 통행금지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들을 대폭 해제한다. 오스트리아는 5월 1일부터, 포르투갈은 2일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4일부터, 프랑스는 5월 11일부터 코로나 규제에서 해방된다.

2019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귀국전, 온라인 전시로 공개

[뉴시스] 박현주 | 2020.04.27

지난해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열렸던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귀국전이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24일 오후 4시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차로 전시 프리뷰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전시장 휴관으로 인해 마련된 방안이다. 오는 27일부터 김현진 예술감독의 인터뷰(20분 내외)와 참여 작가인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의 작품소개 영상(25분 내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고, 김현진 예술감독(KADIST 아시아 지역 수석 큐레이터)이 전시를 총괄한 209년 한국관 전시는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등 세 작가가 대표 작가로 참여했다. 전시 제목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자이니치를 통한 동아시아의디아스포라와 20세기 전반부 격동의 역사 속에 놓인 하위 주체 여성들의 역동적 묘사가 돋보이는 소설 '파친코'(이민진 작, 2017)의 첫 문장에서 가져왔다. 전시는 각 작품의 맥락과 더불어 남성의 역사를 말하는 '역사(History)'로부터의 억압이나 시련, 그럼에도 상관없이 세상과 분투하는 당당함과 다양한 주체들의 자기 확신을 함축해 보여준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과 귀국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추후 개관하며, 사전 예약제 관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한국 전통문화 알리러 호주행…'백자 달항아리' 영구 국외반출

[뉴스1] 이기림 | 2020.04.22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6일 '백자 달항아리'(白磁壺) 1점을 국외에 전시하기 위해 영구 반출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백자 달항아리는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이 미술관 내 상설전시실에 전시하기 위해 국내에서 구매한 작품이다. 빅토리아국립미술관은 1861년에 설립돼 호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미술관으로, 현재 7만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관측은 '한국실'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책가도'(冊架圖)(19세기 말~20세기 초 제작)와 '연화도'(蓮花圖)(20세기 초 제작)를 구입해 문화재청 허가 후 영구반출한 바 있다.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으로 반출되는 백자 달항아리는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가로 35㎝, 높이 34㎝이다. 기존에 국가지정문화재나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돼있는 같은 유형의 문화재에 비해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 항아리는 무늬가 없는 하얀 색에 둥그런 형태가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해 달항아리로 불린다. 달항아리는 18세기 조선 시대에 다수 제작됐던 터라 국내에서는 아직 상당수가 전해지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백자 달항아리가 국외에 전시돼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될 때 그 가치가 더 커진다고 판단했다. 문화재청은 9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구국외 반출을 이례적으로 허가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외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목적으로 우리 문화재를 구매하거나 기증받길 희망할 경우, 한국의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신중히 검토해 영구 반출을 허가할 계획이다. lgirim@news1.kr

크리스티도 온라인 경매 확장 "신규 고객 41% 온라인 유입"

[뉴시스] 박현주 | 2020.04.22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도 온라인 경매를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응책으로 현대미술 경매를 포함하여 다양한 카테고리의 경매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5월 6일 ‘Andy Warhol: Better Days’와 5월 12~28일 ‘HANDPICKED: 100 Artists Selected BY Saatchi Gallery’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Andy Warhol: Better Days’ 경매는 앤디 워홀 시각예술 재단에서 코로나19 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는 예술가들의 긴급 지원을 위해 크리스티와 함께하는 뜻깊은 경매다. 크리스티는 매주 20 세기 미술(20th Century Art), 아시안 아트(Asian Art), 장식 미술(Decorative Arts), 사진(Photography), 자연 과학(Science and Natural History), 보석(Jewels), 시계(Watches), 핸드백(Handbags)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온라인 경매를 펼칠 계획이다. 크리스티 아시아 총괄 프란시스 벨린 사장은 "온라인 경매는 크리스티가 아시아 고객층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유입된 신규 고객 중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Christies.com으로 전 세계 1300 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끌었고 신규 구매자의 경우 41%가 온라인 세일을 통해 유입됐다. 작품 구입 총액도 2018년도 대비 11% 증가, 2억950만 파운드(한화 약 3176억7323만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크리스티는 지속해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세일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온라인 경매는 24시간 컴퓨터, 태블릿, 또는 휴대폰으로 언제든 간편하게 접속 가능하다. 응찰자의 경우 경매 관련 업데이트 사항을 이메일, 문자 메시지, 또는 크리스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 볼수 있다. 낙찰된 작품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립현대미술관 가상 방문 추천"...美포브스· 英가디언

[뉴시스] 박현주 | 2020.04.22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의 온라인 전시가 예상외로 각광받고 있어 미술관측은 '온라인 미술관'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 시대, 디지털 공간에서의 주목할 만한 사례로 주목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첫 신규 전시인 덕수궁관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개관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지난 3월 30일 유튜브 채널 학예사 전시투어 약 90분 중계동안 1만4118명이 시청해 온라인 개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일간 5만6000조회를 넘기며 전시투어영상 역대 최고 조회를 기록 중이다. 서울관의 국제 동시대미술 기획전 '수평의 축'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실시간으로 접속자들과 소통해, 약 50분 동안 3000여 명이 접속, 온라인 개막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자체 평가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영국 대표 시사문화 전문지 모노클(MONOCLE)은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이 서구 미술관들에게 유익한(salutary) 사례를 제공한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시기가 늦춰지자 한국 근현대 서예전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시를 공개했다…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디지털 공간에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wise)하다”고 언급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과 협력하여 ‘구글 아트앤컬처’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의 전시와 스트리트뷰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3.18)와 영국 일간지 '가디언'(3.23)은 기사에서 세계 10대 박물관·미술관을 꼽으며 미국 게티미술관, 이탈리아 바티칸박물관,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 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가상 방문을 추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대응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누리집(mmca.go.kr) 첫 화면에 ‘온라인 미술관’ 메뉴를 신설했다.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제공하던 다양한 영상 및 음성 콘텐츠를 담았다. 전시투어, 작가인터뷰, 미술강좌 및 심포지엄, 어린이 교육영상, 전시 음성해설, 수어 해설 등 270여 건의 영상·음성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전국민의 온라인 콘텐츠 감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 관람 인증샷 이벤트 #집에서 만나는미술관 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5월 20일 발표되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mmca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19 온라인 대응에 '해외 호평'

[뉴스1] 이기림 | 2020.04.22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알맞은 온라인 대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MMCA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공개한 미술관 전시 영상들에 관람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30일 온라인 개막한 덕수궁관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학예사 전시투어 90분 중계의 경우 1만4118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의 20일간 조회수는 5만6000회를 넘기며 전시투어영상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공개한 서울관의 국제 동시대미술 기획전 '수평의 축'에는 약 50분 동안 3000여명이 접속, 온라인 개막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실시간으로 접속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구글과 협력해 '구글 아트앤컬처'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의 전시와 스트리트뷰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같은 모습에 외국 언론들도 주목했다. 영국 대표 시사문화 전문지 모노클(MONOCLE)은 지난 6일 "MMCA가 서구 미술관들에게 유익한 사례를 제공한다"며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디지털 공간에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wise)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각각 3월18일, 3월23일 기사에서 10대 박물관·미술관을 꼽으며 미국 게티미술관, 이탈리아 바티칸박물관,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 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가상 방문을 추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온라인 미술관' 메뉴를 신설했다. 여기에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제공하던 다양한 영상 및 음성 콘텐츠가 담겼다. 또한 전국민의 온라인 콘텐츠 감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5월13일까지 온라인 관람 인증샷 이벤트 '#집에서만나는미술관'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5월20일에 발표되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미술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주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와 같은 재난 이후 디지털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희망, 역할, 한계 등 다양한 담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독창성과 실험성 뛰어난 아시아 작가 모집" ACC 제작지원

[뉴스1] 허단비 | 2020.04.21

아시아의 독창적인 영상 발굴과 제작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0 ACC 시네마펀드' 프로젝트가 독창적인 아시아 작가를 모집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아시아의 실험·독립영화와 미디어아트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20 ACC 시네마펀드'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ACC 시네마 펀드'프로젝트는 문화전당의 영상사업을 맡고 있는 'ACC 시네마테크'가 아시아지역 작가의 영상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격년제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올해의 경우 프로젝트 8편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5월25일까지이며 아시아 국적을 가진 감독과 작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 2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순 중 지원작을 선정한다. ACC는 '영화'와 '아케이드 4Walls'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영화부문'은 기존 극영화 형식에서 벗어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내용과 형식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기획단계이거나 촬영이 50% 이상 진행되지 않아야 하며 제작 지원비는 프로젝트 당 최대 2000만원이다. '아케이드 4Walls'는 ACC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ACC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형식의 영상작품 공모다. 호남 지역의 문화원형이나 4차 산업기술 반영, 기후변화 시대의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우대한다. 오는 10월 1일까지 설치와 시험이 가능해야 하며 지원비는 프로젝트 당 1000만원 내외이다. 개발과정을 거친 최종 작품은 내년 2월 ACC 극장3에서 시사회를 연 뒤 다양한 곳에서 상영된다. 지난 'ACC 시네마펀드'선정 작품들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광주비엔날레, 도쿄도 사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명 국제영화제와 미술관에 초청돼 관객과 만나고 있다. ACC 시네마펀드의 자세한 내용과 접수방법은 AC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ACC 시네마테크는 전 세계 실험영화 작가, 전시기획자, 관객이 모여 실험영화와 미디어아트를 연구·제작·유통하는 체계를 갖췄다"며 "ACC는 선정된 작품의 국내 주요 단편영화제 출품과 유통을 도와 아시아 비상업 영화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세계…'넷 아트'로 희망 전한다

[뉴스1] 이기림 | 2020.04.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가 열린다.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는 오는 6월30일까지 온라인 특별 전시 '위=링크: 텐 이지 피시스'(We=Link: Ten Easy Pieces)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사회·경제적 타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안감과 혼란 속에서 연대를 통해 세계에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중국 상하이의 크로노스 아트센터를 필두로 한국의 아트센터 나비,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의 리좀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총 세계 곳곳의 12개 기관이 연대를 통해 추진했다. 이들은 힘(empowerment)을 부여하는 네트워크로서 연대하는 공동체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위협 받는 현 정세 속에서 단순히 현 상황에 국한한 것이 아닌 좀 더 넓은 범주에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전시는 현재 세계 보건 위기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과 항의보다는 사회적 붕괴와 불안정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인간의 감정과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체가 연대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초기 미디어 아트가 자리 잡으며 담론과 조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넷 아트(Net Art)를 다시한번 실천함으로써 현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전시에는 라파엘 바스티드, 에아이아우, 테가 브레인&샘 라비느, 조디, 예 푸나, 슬라임 엔진, 리 웨이이, 양아치, 에반 로스, 헬멋 스밋스 등 총 10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창조적으로 사용하며 모바일 기술의 잠재력을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작가인 양아치의 '전자정부'(2003, 2019 재제작)가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주민등록증, 폐쇄회로(CC)TV, 몰래카메라, 전화도청 등 감시 장치들로 이뤄진 파놉티콘의 세계를 미술의 형식을 빌려 파놉티시즘(Panopticism)의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역감시적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irim@news1.kr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