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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현대미술 통해 바라본 중국의 오늘··신중국미술展

2013.02.05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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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도권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열린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현장방문에서 이혜진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2.5/뉴스1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오늘날 중국사회의 현실을 중국현대미술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판디앙 중국미술관 관장(58·사진)은 5일 서울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개막한 <@What: 신중국미술>전시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에서 중국현대미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이 시대 중국미술 작가 8명의 회화·설치·조각 13점을 선보인다. 중견 작가들부터 젊은 작가들의 작업까지 고루 다뤄 중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작가로는 '차이나 아방가르드' 1세대로 분류되는 쉬빙(58), 아방가르드 중심의 현대미술에서 벗어나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한 먀오샤오춘(49),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모색한 리후이(36)와 왕웨이(41) 등이 있다. 또 1970년대 출생 세대와 1980년대 출생 세대 간의 간극을 드러낸 원링(37)과 중국 신세대의 감수성을 대변하는 위앤위앤(29), 송이거(33), 천웨이(33) 등도 포함됐다.

판디앙 관장은 복잡한 사회변화의 과정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안고 사는 이 시대의 모습을 지적하며 2가지 중요한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첫째, 글로벌화·정보화·인터넷화가 진행되고 있는 때에 예술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또 젊은 예술가들이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자신의 작품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두 가지 주제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작가들에게도 공동으로 적용되는 문제"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아르코미술관과 중국의 대표적 국립미술관인 중국미술관이 공동 기획했다. 다음달 31일까지 볼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02)760-4850

↑먀오샤오춘作 네오 큐비즘-무중유생, 3D 애니메이션 설치, 14'00

↑리후이作 V, 스테인리스 스틸, 거울, 레이저, 포그머신, 500×700×1500cm, 2011 (사진제공=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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