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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빛이 나를 기다린다'…최남수 전 YTN 사장, 첫 사진전

2020.07.29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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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남수 서정대 교수 사진전 '빛이 나를 기다린다'.(사진=최남수 교수 제공) 2020.7.29 [email protected]

전 YTN 대표이사인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가 빛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빛의 다양한 순간의 색감을 앵글에 담은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최 교수는 다음달 6∼16일 서울 충무로에 있는 갤러리 겸 독립서점인 보위옥(普偉屋)에서 '빛이 나를 기다린다'를 주제로 첫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빛의 변화를 추적해온 사진 23점이 전시된다. 빛이 변화하는 '경계의 시간'을 기다리다 그 단면을 '의미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잘라내듯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최 교수의 사진에는 빛과 피사체의 접점에서 번져가는 시공의 독특한 색감이 담겨져 있다.

YTN과 머니투데이방송(MTN)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교수는 그동안 사진과 시작(詩作)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포토에세이집인 '그래도 뚜벅뚜벅'과 시집 '더 맑아져 꽃이 되겠지' 등을 출간한 바 있다.

또 전시회가 최 교수의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로 보위옥을 연 김재준 교수와 협업해 개최하는 점도 눈에 띤다.

최 교수는 사진전 주제 글에서 "빛을 찾아다니고 기다리는 발걸음은 구도(求道)를 위한 몸짓이었다"며 "빛이 늘 자리에 머물며 내가 고개를 돌리길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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