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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전 세계 교류 기원"…5월 한 달간, 마카오 예술 축제 개최

2021.04.20

[뉴스1] 윤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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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극복을 기원하는 예술 축제를 연다.

19일 마카오관광청은 '다시 시작'(Restart)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마카오 예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과의 교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전을 재해석하는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았다.

축제는 중국의 4대 전설 '백사전'을 모티브로 연극, 음악, 무용 및 멀티미디어 예술을 융합한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1791년 출간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유명 소설 '홍루몽'도 황매희(Huangmei Opera)극 (경극, 월극, 평극, 예극과 함께 중국 5대 가극)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축제에선 베이징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중국 및 해외 프로덕션의 조명 디자이너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렌 동셩의 시노그래피(Scenography)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시노그래피'는 빛과 음향을 사용하여 원근감을 강조하는 미디어 아트로 렌 동셩의 작품은 독창적인 시각적 효과를 통해 소박한 전통과 최첨단 기술 사이의 대화와 교류를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선 '이미지와 공간: 렌 동성 시노 그래피 전시회'를 통해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시노그래피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현대 극작가 나이젤 잭슨의 책 '테이킹 리브'를 각색한 연극도 주목할 만하다.

내용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영문학 교수가 어느 날 여행을 떠나는(것이라고 본인이 믿고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의 관점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는 중국의 왕 샤오잉 감독의 연출 하에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연약한 개인의 삶과 그것을 지탱해주는 사랑의 영속성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 및 참여형 프로그램 등 100여 개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편, 마카오관광청에 따르면 19일 기준 현재 마카오 당국은 마카오를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여권 소지자를 제외하고 외국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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