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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20세기 미국 추상현실주의 화가 엘즈워스 켈리 타계

2015.12.29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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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 추상현실주의 '하드에지'(hard-edge)파'를 대표하는 화가 엘즈워스 켈리가 2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2세.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매튜 마크스 갤러리는 켈리가 이날 뉴욕 스펜서타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보스턴 미술관 부속미술학교를 거쳐 1948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했다. 회화 외에도 로마네스크 건축과 비잔틴 양식의 이콘 등을 수학했다.

1954년 귀국한 켈리는 맨해튼에 화실을 꾸미고 당시 주류이던 추상현실주의와는 다르게 붉은색과 푸른색, 황색 등 선명한 순색을 가미한 색상 대비를 통해 표현하는 화풍을 펼쳤다.

1950년대 말 미국에서 일어난 기하학적 추상화 '하드 에지파'의 제일인자로서 명성을 떨쳤다.

주요 작품으로는 '커다란 벽을 위한 색채 구성'(1951), '리바운드'(Rebound 1959), 'Blue, Red, Green'(1962~1963), 'Red, Green, Blue' (1965), 'Red Curve IV'(1973), '휴스턴 3연작'(Houston triptych 1986) 등이 있다.

켈리의 그림과 조각, 기하학 구조물 등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을 비롯해 파리, 보스턴, 런던, 도쿄 등 각지의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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