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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원로 조각가 김광우 전 동아대 교수 별세…향년 80세

2021.04.0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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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각가 김광우

원로 조각가 김광우 전(前 )동아대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조각가 김광우는 1941년 포천 태생으로 홍익대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진명여고에서 미술교사를 지내다 대학으로 옮겨 창원대 교수, 부산 동아대 교수로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197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초대전을 시작으로 35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을 열었다. 그는 입체조각가로 유명했다. 1970년대부터 '자연+인간+우연'을 주제로 오브제를 직접 끌어들인 초현실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공업화, 기계화에 따른 산업 생산물을 그대로 제시하고 현대문명에 대한 직접적인 자각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녹슨 쇳조각이나 스테인리스 주전자, 전화기 등 버려진 철 재료들을 활용해 탑, 마차, 오토바이 등과 구체적인 형상을 엮어 자연과 인간, 문명이 함께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2004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및 부산조각프로젝트 전시감독을 지냈다. 2004년 제5회 부산문화대상과 제3회 문신미술상, 2007년 제21회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했다. 2005년 대통령 표창과 2006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빈소는 포천장례문화원 202호, 발인은 4월1일 오전 9시, 장지는 포천 창수면 주원리 선영. 031-541-414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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