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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5평창비엔날나레 개막… '생명의 약동' 215일간 대장정

2015.07.23

[뉴시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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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약동’(엘랑 비탈)을 주제로 한 2015평창비엔날레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23일 오후 2시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각계 내빈과 출품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오프닝을 하고 21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의 부제는 ‘드로잉 생명의 약동’. 김지아나 작가가 사회를 보고 김혜윤이 영어통역을 맡는다. 전문 MC가 아닌 작가가 사회를 맡아 축하의 의미를 더한다.

축하 공연 후 2015평창비엔날레 개막이 선언되고 내빈 및 작가 소개, 그간의 준비 과정 영상을 파노라마처럼 선보이게 된다.

이날 축하 공연 무대는 현수막을 설치미술 작품처럼 꾸며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작 멘트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13일’팀이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의자 오브제를 이용해 비관론을 낙관론으로 바꾼다는 뜻의 ‘지양과 지향’을 주제로 한 행위 예술을 펼친다.

이어 강릉 지역 초등생 합창단인 프리모주니어콰이어가 등장해 ‘우리는 하나되어(together as one)’ ‘사랑은(LOVE IS)’ ‘원더풀 코리아’ 등을 노래한다. 강원도립관현악단은 전통민요 ‘강원아리랑’을 역동적으로 풀어내며, 행사 끝까지 내빈의 등·퇴장 때에도 무대 연주를 통해 개막식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그 뒤를 잇는 행위예술가 신용구씨는 제1회 평창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이카루스의 날개’를 주제로 평창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미지 퍼포먼스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씨는 노상백씨의 태평소 가락에 따라 행사장에 등장한 후 한지 의상과 특별한 분장으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서양화가 출신인 신씨는 지금까지 포르투갈 세르베이라 비엔날레, 영국 대영 박물관, 헝가리 포스포러스 아트페어, 사라예보 겨울축제, 독일, 헝가리, 호주 등 27개국에서 전시와 퍼포먼스를 발표해왔다.

다채로운 축하무대에 이어 내빈 소개와 황효창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이재언 예술감독의 경과설명이 이어지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5평창비엔날레 홍보대사인 김영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게 된다. 평소 강원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 아울러 2015평창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아 강원 문화 관광을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감사패를 받는 김영호 홍보대사는 “강원도의 수려한 경치를 좋아한다”고 말해왔다. 평소 강원도 사랑도 실천해왔다. 지난 2012~2013년 강원도가 주관하고, 평창군·영월군·화천군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DNA코리아’에 참가해 마을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버스정류장과 마을 입구 단장, 평창 입구의 조형물 제작 등의 작업을 한 바 있다.

개막식 이후에는 전시 관람이 이어진다. 먼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테이프커팅과 기념 촬영, 전시 관람 후 스키하우스로 이동해 주제 전시를 관람하고, 포스트박수근전이 열리는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를 차례로 방문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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