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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부산비엔날레 온라인 개막, 코로나19 잦아들면 현장투어

2020.09.01

[뉴시스] 허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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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65일간 2020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Words at an Exhibition­an exhibition in ten chapters and five poems)’를 주제로 펼친다.

조직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중인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9월 6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2020부산비엔날레 개막식은 5일 오후 4시 부산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전시장 오픈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영상·소리·3D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문집을 부산시민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 웹으로 전시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3D 입체 전시와 참여음악가의 사운드스케이프 등 2020부산비엔날레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에정이다.

또 개막 시 공개될 전시감독의 라이브 투어와 비디오 가이드, 작가들의 인터뷰 등 다른 비엔날레와는 차별되는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준비과정을 볼 수 있는 섹션(프롬나드)도 제공한다.

부산비엔날레 온라인 개막식은 부산현대미술관 로비에 현장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집행위원장과 전시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제1부 개막식과 2부 온라인 투어로 구성된 개막식은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소개와 아티스트 퍼포먼스, 참여작가 인터뷰, 시민참여프로젝트 ‘부산의 보이스’로 구성된다. 2부 온라인 투어에서는 전시 감독의 작품설명과 관람 포인트 소개 등 참여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 일대, 영도의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감독의 온라인 투어는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전시장은 개발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번 전시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며,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콥 파브리시우스 전시감독도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비엔날레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논의들이 모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지속되는 오는 6일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호전될 경우 시간별 관람 인원 제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전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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