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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이승택-거꾸로, 비미술'展 3월6일 온라인 학술세미나

2021.02.26

[뉴시스]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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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2021.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이승택-거꾸로, 비미술' 전시연계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다음달 6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시에서 주목하는 1960년대 이후 이승택의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해석하고 작가가 '비조각', '비미술' 등으로 언급한 비평 용어 및 개념을 현 시점에서 논의, 토론한다.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며 주제발표는 1, 2부로 나눠 총 6명의 연구자가 이승택 작품세계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김이순 홍익대 교수가 새로운 재료와 형식에 대한 부단한 탐색기였던 이승택의 1960년 작품 세계를, 조수진 미술사학자가 이승택의 '한국적 비미술'을, 윤진섭 미술평론가(전 호남대 교수)가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이승택의 행위미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봉림 가현문화재단 한국사진문화연구소 소장이 이승택 사진에 관한 기호학적 단상을,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가 이승택 예술의 미술사적 해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인범 상명대 교수가 이승택 예술이 가지는 동시대적 의미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신정훈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발표자들이 온라인 참가자들과 함께 발표 내용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온라인 학술세미나는 미술관 누리집 내 예약하기(mmca.go.kr→전시→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생중계 영상 주소를 공개한다. 참가자들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 댓글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성미술에 도전해 온 이승택 작품의 동시대적 의미를 모색해보는 자리다. 이승택 작품 세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택-거꾸로, 비미술'전은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승택(1932~)의 60여 년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설치, 조각, 회화, 사진, 대지미술, 행위미술을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 활동과 독자적 예술세계로 한국 현대미술의 전환을 이끈 이승택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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