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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골동품의 품격...'진품명품'전 지직화등 800점 한자리

2018.10.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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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분청각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 (15세기 후반, 조선전기. 고22.5 구5 저 8.4cm)

골동품의 미학을 볼수 있는 '진품명품전' 전시가 오는 16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주죄하는 이 전시에는 회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800여점을 선보인다.

골동품에서 예술품으로, 예술품에서 우리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과 신경옥이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옛 것들을 현대에 녹여내는 공간 설치미술의 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지직화 (북두칠성도. 18세기 101.3 x 46.8 cm)

한국고미술협회는 전시에 앞서 작품 중 '조선시대의 지직화(직조회화)'와 '갑옷',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시대 지직화(직조회화)는 남아있는 작품수가 적어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와 달리 그림을 그리고 커팅 후 직조(weave)하여 표현한 회화와 공예를 같이 아우르는 회화양식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임진왜란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과 투구 세트는 500여년 전의 유물로 주목받고 있다. 용문양이 자수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왕실의 유물로 보여진다는 것이 한국고미술협회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갑옷, 투구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분청자 선각박지철재 엽문 편호'는 국보 206호(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자 선각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과 같은 기법으로 제작된 극소수의 명품이 전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시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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