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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가나아트컬렉션, 김환기 '산월'등 110점 제주도립미술관 전시

2018.07.1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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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환기, 〈산월〉, 1962, 마포에 유채, 130.5×162㎝

'가나아트 컬렉션'이 제주에서 선보인다.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이 가나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자신의 소장품을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해 이뤄진 전시다.

‘한국 근현대미술 걸작전: 100년의 여행, 가나아트 컬렉션’을 타이틀로 오는 14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열린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가나아트 컬렉션은 예술작품을 통하여 우리 근현대사 100년의 여행을 안내하는 길라잡이"라며 "이번 전시는 제주 최초로 우리 근현대 미술사의 걸작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나아트 컬렉션은 이번 전시에 회화, 한국화, 조각, 입체, 미디어등 총 110점을 공개한다. 김환기, 박수근, 구본웅, 박생광, 오윤, 이인성, 오지호, 나혜석, 백남준,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한국미술사를 기록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김환기의 ‘산월’, 구본웅의 ‘여인 좌상’ 등 4점과 박수근의 ‘소금장수’도 전시한다.

【서울=뉴시스】 박수근, 소금장수, 1956, 하드보드에 유채, 33x23.5cm

1세대 추상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곽인식의 대작 ‘무제’, 유영국의 색면추상의 면모를 작품 ‘Work 3’, 수묵추상의 대가 권영우와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전환 과정을 보여주는 월남화가 권옥연의 작품도 전시된다. 추상미술로 나아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초창기 모습을 담은 하인두의 작품과 만다라를 주제로 한 전성우의 우주ㆍ예술적 작품도 전시한다.

수묵채색화 계열의 대표작가들 작품도 소개된다.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 이당 김은호, 월전 장우성, 남정 박노수의 작품과 박생광의 대표작 ‘무당 Ⅱ’도 전시된다.

조각 입체 작품으로 권진규의 테라코타와 문신의 조각, 제주도 출신 중광 스님이 남긴 병풍 그림과 유화, 도자기 등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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