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미술전시]김학제·홍성용 개인전·건축에 반하여外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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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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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아터테인 = 김학제 초대 회화전 '미래서정'전을 15일부터 연다. 중학교시절에 애청하던 뮤지션 비틀즈의 인물화를 그리며 미술의 길로 들어선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원 시절 국전 특선,대상을 연달아 수상하고 동아대학교 교수직 이후 조기 사직서를 내고 조각, 회화, 사진,영상 모든 장르를 통해 초스피드의 디지털 과학세계-미래와 인간,자연,우주의 경이로운 만남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회화 22점, 조각 6점을 7월3일까지 선보인다.

◇인사 아트센터= 홍성용의 7번째 개인전 'BEYOND-한계점을 넘어'전이 20~26일 열린다.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나 은하계의 모습, 혹은 행성이 사라진 흔적, 블랙홀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형식상으로 렌티큘러 작업으로 보이지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사진 속 3차원의 가상공간을 수십 장의 화면을 겹쳐 만들어 홀로그램보다도 더 실제적인 이미지로 완성시켰다.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시각적인 느낌을 담아낸 작품이다.

◇서울혁신파크 내 SeMA 창고= 서울시립미술관 '2018 SeMA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건축에 반하여' 전시가 24일까지 열린다. 독립큐레이터 심소미가 기획하고 스페인, 대만, 일본, 프랑스 출신의 국내외 작가 8팀이 참여했다. 건축을 시대적 은유로 파악하여, ‘오늘날 우리의 세계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접근 하는 전시다. 오는 22일~23일 참여작가인 나쓰코 데즈카의 퍼포먼스 '사적 해부실험-3 요구 버전'가 열린다. 김승, 나쓰코 데즈카, 스라 폴라로이스카, 안성석, 우치유, 정운, 줄리앙 코와네, 포토아우라가 참여했다.

◇구슬모아당구장= 포토그래퍼 목정욱, 설치미술가 이원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MLH의 첫 기획 전시 'EXIT, 또 다른 시작'을 9월 2일까지 연다. 그룹 MLH는 새로운 형태로 시각 문화를 경험하는 방식을 실험하기 위해 모인 느슨한 공동체로 사진, 설치, 미디어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오랜 시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세 작가는 ‘공동작업’ 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함께 미국을 횡단하는 로드 트립을 떠나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이번 전시를 첫 출발점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빛의 국면(Phase of light)'을 타이틀로 현대미술에서 빛의 의미를 찾아보는 전시를 열고 있다. 빛을 현상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관념적인 측면에서 추구하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도윤희,박주연,이진원,정보영,정정주,홍범,황선태 작품을 7월 22일까지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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