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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마흔 된 세종문화회관, 다음달 7일간 축제 연다

2018.04.13

[머니투데이]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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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처음 문을 열었던 1978년 당시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세종 아트 페스타' 서울시 오페라단 등이 그랜드 오페라 갈라 공연도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누적관객수가 약 6200만명으로 서울시민이 평균 6번씩은 다녀간 셈이다.

세종문화회관은 13일 40주년 기념으로 올해 56개, 총 517회의 공연·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디보' 콘서트, 오케스트라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 올해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옥상밭 고추는 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를 차지한 '번지점프를 하다', 전시 '유유산수'가 주목받는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맞이하기 위한 7일 간의 축제 '새로운 시작, 대담한 도전, 2018 세종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5월 12-13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공모전으로 세종문화회관과 40년을 함께한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전시 '찰나의 예술'을 진행한다.

세종S씨어터가 9월에 새롭게 문을 연다. 현재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등 3개 공연장이 운영 중이다. 세종S씨어터는 객석 300석을 여러 형태로 배치할 수 있는 가변형 블랙박스 형태의 극장이다.

1978년 문을 연 세종문화회관은 해외 최정상 뉴욕필하모니, 마린스키발레단 등 예술단뿐만 아니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연들이 국내 최초로 공연된 곳이다. 1935년 현 서울시의회 자리에서 부민관이란 이름으로 있다가 1961년 현재 자리로 옮겼다. 1972년 화재로 소실된 후 오늘의 세종문화회관을 설립하게 된다.

1999년엔 재단법인 출범을 통해 전문적인 예술행정과 경영기법 등을 적극 도입했다. '천원의 행복' '함께해요 나눔예술' 등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도 이뤄졌다. 세종문화회관은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국악관현악, 합창 등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6개 서울시립예술단 외에 청년이나 어린이들로 구성된 3개의 예술단까지 총 9개의 예술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인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은 "세종문화회관은 당시 문화예술계 거점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다 생각한다"며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광화문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다시 한 번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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