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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진상조사위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서 블랙리스트 확인"

2018.04.09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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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한불 수교 130주년 - 상호교류의 해' 행사에서 블랙리스트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행사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가를 배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위는 10일 오전 11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행사에서 블랙리스트가 실행된 구조를 공개한다.

전시·공연·문학·영화 등 분야별 블랙리스트 실행 사례, '케이콘(K-CON) 2016 프랑스'가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의 사업 특혜를 위해 3일 만에 부실 심사된 정황 등을 전한다.

또한 진상조사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9473명의 시국선언 명단이 '실제 블랙리스트'로 작동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입수한 60쪽 분량 실제 문건도 공개한다.

진상조사위는 "문건 존재는 지난해 10월 보도로 알려졌으나 전체 문건이 확인된 것은 없었다"면서 "그동안 이 리스트가 문화예술인 지원배제를 위해 실제 적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도 있었다. 적용 사례를 통해 이 문건이 '실제 블랙리스트'였다는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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