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미술전시]PKM 전광영·프린트베이커리 문형태·조현 필립꼬네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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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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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 갤러리 = 지난해 말 전속계약을 맺은 전광영 화백의 (74) 개인전 'WORKS 1975-2018’ 을 연다. 전 화백의 유명한 한약 약봉지로 싸고 묶은 수백개의 삼각오브제로 만든 ‘집합(Aggregation)’시리즈부터 색감이 화사해진 단색화같은 신작을 선보인다. 해외 뮤지엄등에서 잇따른 전시로 7년만에 펼치는 이번 전시는 신관과 본관에 나눠 걸었다. 초기 작업인 70년대 추상 평면회화부터 한지를 사용한 입체적 회화 신작들을 볼수 있다. 6월 5일까지.

◇삼청동 프린트베이커리=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 문형태 특별전을 5일 개막한다. 매 달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인 문형태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활동 10주년을 기념한 원화 작품과 오브제 에디션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Apple : 사과' 작업은 작가의 응축된 에너지를 상징한다. 어리숙한 관계로 묘사되고 피노키오의 코에 매달려 현실을 과장하기도 하며 피에로의 얼굴에서는 후회와 기억을 더듬기도 한다. 30일까지.

◇부산 조현화랑= 11일부터 프랑스 신구상 대표작가 필립 꼬네 개인전 '과밀도, 현실의 포화 Hyperdensité , La saturation du réel'전을 개최한다. 2006년 KIAF 한국 첫 개인전 이후 조현화랑에서 네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로 4.2m 세폭화와 가로 4m 이폭화 2점을 포함한 신작 총 22점을 선보인다. 독창적인 밀랍화 기법으로 그려낸 작품은 폭발직전같은 회화의 힘을 보여준다. 5월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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