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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울산 염포예술창작소 올해 첫 입주작가 작품전

2018.03.17

[뉴스1] 이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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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소금포갤러리

울산 북구의 복합문화공간 염포예술창작소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18소금나는 갯가전 partⅠ’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 한해 염포예술창작소에 입주하게 된 입주작가들의 입주를 알리는 의미의 전시회로 상반기에 입주한 김교진(설치, 영상), 김용우(도예), 서동진(회화, 문예창작), 서혜민(설치, 영상), 신선우(회화), 이삼성씨(평론, 시) 등 6명의 작가가 함께 하며 일반 회화작품을 비롯해 목탄 드로잉 작품, 삽화, 도예작품, 설치영상작품 등 20여 작품과 함께 문예특강이 마련된다.

김교진씨는 우리의 근현대사를 영상과 설치미술 등의 장르로 확장을 시도해오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1937년 대구고등보통학교를 다녔던 어느 여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 드로잉과 텍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전국의 레지던시 공간 등에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용우씨는 울산 출신으로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교육에 적극적인 활동을 펴오고 있는 작가로 대만민국솔거미술대전 대상, 울산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 입상 등 15년 경력의 도예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결정유 도자기와 라쿠도자기 등 그동안 발표해온 작가의 대표작 10여점을 선보인다.

서동진씨는 평창 출신 회화작가로 소설을 창작 또는 각색하고 텍스트와 어울리는 삽화를 즐겨 그리는 등의 독특한 미술영역 구축을 시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각색한 텍스트와 삽화작품을 소개한다.

서혜민씨는 울산출신으로 소리를 이용한 사운드 아트 작가이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예술영역을 구축해오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화기를 활용한 사운드 아트 작품과 달을 소재로 한 영상과 오디오 비주얼 작품을 선보인다.

신선우씨는 인천출신으로 유적이나 생활 현장에서 드러나는 문화 현상을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융합하거나 해체를 시도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끊임없는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 ‘분절된 에토스’에서도 유적지, 버려진 우물가, 자연재로 인한 폐허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새로운 생성과 도약의 공간으로 형상화 시키고 있다.


평론가이면서 시인인 이삼성씨는 주로 부산지역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로 최근 활동 공간을 울산으로 옮겨오면서 염포예술창작소에 입주했다. 이번 ‘소금나는 갯가전 PartⅠ’에서는 4월 7일 ‘문학사랑, 글짱만들기’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예창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염포예술창작소의 올 첫 전시회인 입주작가 작품전 ‘소금나는 갯가전 PartⅠ’ 오프닝은 13일 오후 2시 염포예술창작소 내 소금포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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