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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아모레퍼시픽, 사옥이전…용산시대 연다

2017.11.14

[뉴시스] 류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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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를 맡았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또 한국의 젋은 건축가들과도 협업해 신본사 주변을 설계했다. 신본사와 연결되는 신용산역 지하 공공보도는 이승택, 임미정 건축가가, 본사 뒤쪽에 위치한 공원관리실은 양수인 건축가가 맡아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m²(약 5만7150평) 규모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1층 공간에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부 고객을 위한 30여 개의 접견실(6~110명 규모)과 고객연구공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층에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약 269평 규모)도 마련했다.

5층 이상은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5층은 8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직원식당과 카페, 최대 13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휴게실, 힐링존(마사지룸) 등 복지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6~21층은 사무 공간으로, 열린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에 중점을 뒀다.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데스크를 설치하고 곳곳에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도 마련했으며 회의실은 모두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했다.

새롭게 마련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5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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