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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강원, 비엔날레, 그 새로운 시작’ 대안적 비엔날레… 위한 초석 다져

2019.04.23

[더 리더] 최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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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원국제비엔날레 ‘발전방안 토론회 <강원, 비엔날레, 그 새로운 시작>’ 발제자와 토론 참석자들./사진제공=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비엔날레

<강원, 비엔날레, 그 새로운 시작> 토론회로 대안적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재)강원문화재단(김성환 이사장) 강원국제비엔날레 운영실은 지난 19일(금)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강원대학교 글로벌경영관 AMP 컨퍼런스홀에서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정체성 확립과 앞으로의 비엔날레 행사 방향 설정을 위한‘발전방안 토론회, <강원, 비엔날레, 그 새로운 시작>’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조발제와 세부발제, 토론회로 구성되어 4명의 발제자를 포함한 총 9명의 토론자가 강원국제비엔날레의 대안적 비엔날레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로는 허필홍 홍천군수, 신철균 강원국제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강원도청, 도내 시군 관계 공무원과 시각예술 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발제로 이영철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 교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새 출발하는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성공적 도약을 위해 지속적 연구와 일괄된 행사 방향 지속성을 강조했으며, 궁극적으로 강원도 18개 시군을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예술제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역 재생, 상생, 생활 개선을 위한 예술제를 위해 충분한 조사와 준비로 개최시기를 3년으로 늘리고, 기관 명칭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기조발제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비엔날레의 성장으로 ‘전환적 가치’를 언급하며, 지금 세대와 미래세대의 전환적 삶을 위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문화시설, 문화예술 지원사업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강원도를 지역, 문화, 생활 등을 고려하여 ‘DMZ문화권’, ‘북한강 문화권’, ‘백두대간 문화권’, ‘동해문화권’ 이상 4가지 문화권으로 구분하여 비엔날레 행사 방향을 제안했다.

세부발제로는 최정화 설치미술가가 수많은 국·내외 초청 전시의 경험을 토대로한 본인의 작품 활동 위주로 일상생활 속에 일반인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해외 예술제를 사례발표하며, 이를 통한 강원국제비엔날레의 방향을 제안했다. 독일, 프랑스, 핀란드, 영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자신이 직접 현지 어린이, 대학생,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보여주며 ‘일상에서 태어난 예술, 예술을 통한 일상’을 제안했다.

홍경한 2018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감독겸 평론가는 총감독으로서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강원국제비엔날레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한계를 이야기하며, 새로운 방향성 설립을 위해 차후 강원국제비엔날레의 독립운영기구로의 필요성과 예산, 인력, 접근성을 고려하며 전세계 미술을 담론할 수 있는 비엔날레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 강원국제비엔날레 토론회를 경청하는 플로어 참가자들./사진제공=강원문화재단 강원비엔날레

토론자로 참여한 전영철 상지영서대 호텔경영과 학과장 교수는 강원도 지역관광과 문화적 재생관점에서의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화두로 나온 일본 에치고 츠마리 대지예술제의 예를 들며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을 이야기하며 지역활성화 역할을 강조했다.

김대영 작가는 도시를 옮겨가며 지역주민, 문화 종사자가 함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예술제를 개최하는 유럽의 마니페스타를 대안적 비엔날레 형태로 제안했다.

김연수 안양문화예술재단 공공예술부 부장은 실제적 도행정의 전폭적 지지가 있어햐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행사 추진에 있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행사 특화를 살리기 위한 독립 조직의 필요성과 사전 준비와 조사 등이 소요되는 공공미술 기반 행사인 만큼 3년 주기의 개최를 제안했다.

황석권 월간미술 편집장은 비엔날레 시기와 장소에 대해 강원도내 순회전시에 대한 물리적 한계와 홍보, 행사 지속성에 대한 제약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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