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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이 가격에 이 작품을?…"한국화 시장 활력 불어넣겠다"

2019.01.18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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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작품 30만원에…중진작가 23명 참여

박경묵 日新. 한지에 먹, 색 50×30cm 2019© 뉴스1

오랜 기간 침체돼 있는 한국화단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중진작가 23명이 뭉쳤다.

윤갤러리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 작가 23명과 함께 '소망을 기약하는 새해 첫 해돋이전'을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한 집 한 그림 걸기' 차원에서 비록 소품이지만 한 점에 3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렇다고 작품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갤러리 측 관계자는 "작가들이 직접 해돋이 명소들을 다녀와 그린 그림들로, 23명의 작가들이 함께 전시에 참여하다보니 작가들 간에 경쟁이 붙어 작품의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명진, 김형준, 남군석, 노진숙, 이명효, 박경묵, 박종걸, 박창구, 박창수, 박태준, 신재호, 신희섭, 오광석, 우용민, 위진수, 이준하, 임채훈, 장정덕, 정옥임, 정은경, 정헌칠, 조양희, 진리바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진리바 '방목멱조돈'© 뉴스1

우용민 강릉부채길 해돋이© 뉴스1

전시의 부제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다'일 정도로 개막 이틀만에 전시 작품들의 판매가 거의 완료됐다.

윤용철 윤갤러리 대표는 "미술시장이 5000억으로 확 커졌다고 보도가 나오지만 군소화랑들은 '풍요 속에 빈곤'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특히 수묵화 작가들은 아트페어 같은 곳에도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는 아트페어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수묵화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젊은 층이 수묵화에 접근하기 쉽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돋이전'에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한국화의 불씨전'에서는 23명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한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한국화의 불씨전' 수익 중 일부는 수묵화 발전에 기부된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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