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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시민들의 안식처로… 2019년 '달라진 세종' 맛보세요

2019.01.09

[머니투데이] 배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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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랜드마크'로 변화위한 6가지 추진 과제 설정…국내 예술계 최고의 재원조성·각 예술단 경쟁력 강화 등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올해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세종문화회관을 서울의 대표적 복합예술공간으로서 더 행복한 예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성규 사장은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세종문화회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 40년 동안 우리나라 예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그런 역할을 앞으로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저를 비롯한 세종문화회관 임직원 모두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재충전하고 안식처가 되는 '시민들의 케렌시아' △뛰어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 △효율적인 조직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

또한 △사랑받는 세종문화회관 △펀드레이징 정착을 통한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의 재원조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싱 공연장으로 안착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의 방향성 구축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적 대표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예술적 가치 창출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개선 등 6대 추진 과제와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올해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우선 감성적 안정감 제공을 목표로 하는 '이모셔널 세이프티'(Emotional Safety, ES)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 배리어프리를 위한 공연장, 서비스플라자, 주차장 등 동선 개선을 추진해 기존에 8곳을 우선 고친 상태다. 회관 주변 70곳을 전수 조사해 58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향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재원조성(펀드레이징) 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김 사장은 “서울시 출연금에만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어 다양한 재원조성방법을 마련해 협업하고, 기부와 협찬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원팀을 사장 직속 부서로 재편했고, 재원조성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기금 조성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인 제작극장을 위해 산하 예술단 공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4년째인 세종 시즌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기획 공연을 마련하고 서울시예술단 최초의 '창작 통합 브랜드 공연'도 올해 처음 시도한다.

세종미술관 관련해서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창작공간등과 연계하여 신진 예술가, 큐레이터의 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중요한 컬렉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소장자의 삶과 작품과의 인연을 조명하는 컬렉터 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대관 프로그램으로는 '마티스와 드랭 야수파전'을 오는 6~9월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예술단 운영과 관련해서 김 사장은 "현재 공석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장의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원들을 위한 제도도 손봐 단원들의 원활한 경력개발 및 퇴직 이후 사회 참여를 위해 티칭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대응을 위해 공연 일정에 따라 무대기술 분야 및 하우스 운영의 경우 직원 스스로 근무를 조절할 수 있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서울시 위탁운영기관들은 운영 합리화를 추진한다. 삼청각은 서울시 주관으로 운영 활성화 컨설팅 예정이며, 북서울꿈의숲은 운영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서울시와의 위수탁 계약이 다음달 15일자로 종료돼 민간에 이관될 예정이며, 후속 운영 업체에 인수인계를 준비 중이다.

김 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추진방향, 세부 추진 과제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young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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