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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전주공예품전시관 1년2개월 만에 재개관…7개 공간 선보여

2018.12.16

[뉴시스] 윤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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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수공예문화와 산업, 손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2018.12.12.(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 전주한옥마을 핵심문화시설인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수공예문화와 산업, 손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17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대한민국 공예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재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옥마을의 중심인 태조로에 자리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2002년 개관 이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한옥마을의 핵심 문화시설이었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정비 공사를 진행해왔다.

시는 그간 단순히 공예상품만을 판매하는 곳으로만 운영된 전시관에 대해 수공예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전주한옥마을 빅데이터 분석, 소비성향분석 등을 거쳐 연면적 1084㎡ 규모의 한옥 6동을 공간마다 특색있는 장소로 꾸몄다.

이 곳은 판매관·명품관·안내관·전시1관·전시2관·체험관·다목적관 등 총 7개 공간으로 재구성됐으며, 전체 콘셉트는 '문화공간 合(합)'으로 서로를 이어주고 어울리게 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문화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먼저 입구 안내관은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예 문화와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명품관은 전주만의 명품 수공예 온(ONN) 브랜드의 다양한 작품과 품격을 만날 수 있는 기획 전시 판매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공간인 판매관은 국내 공예상품을 판매하는 판매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공예작가의 작품과 대한민국 우수 수공예품을 다채롭게 만날 볼 수 있는 전시·판매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입점 상품 심사를 거친 약 1000종의 다양한 공예상품이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2개 전시관은 공예 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할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의 공예 작가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공예 작가들의 작품 및 상품을 전시하거나 전주공예품전시관만의 특별한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일반시민과 관광객들이 손쉽게 손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로 태어난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전주의 문화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공간이자 전주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는 17일 재개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전주에서 활동하는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명인 5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통을 통해 현재를 꾸미다' 개관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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