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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울산 북구 무룡예술제 기획전 '자연주의 나무'…18일 전시

2018.09.14

[뉴스1] 조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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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봉채씨의 작품(울산 북구 제공) © News1

제15회 울산 북구 무룡예술제 기획전시 '자연주의 나무'가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 권일, 김관수, 정봉채씨가 울산 강동과 경남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를 배경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렌즈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 강동의 나무를 촬영한 권일씨는 칼로 자른 듯한 수평선의 엄격함과 소나무의 의연함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강동 해안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정봉채씨는 자연과 정화에 관심을 갖고 우포늪에 정착해 사진을 찍고 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 사진가로 초대돼 람사르우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관수씨는 디지털컬러 적외선 촬영작업으로 자연의 색을 독특하게 표현한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찍지만 관객들은 사실적인 모습을 볼 수 없고 작가가 의도한 초현실적 세계를 만나게 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측불허의 시간 속에서 풍찬노숙의 시간을 시간을 보낸 나무들이 어떻게 의연하게 그 자리를 지켜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울산과 인근 경남 지역의 나무를 작가의 개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추석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minj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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