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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어디로 갈까] 설연휴 4대궁 무료 개방… 개띠는 '미술관'으로

2018.02.13

[머니S] 박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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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집경당. /사진=문화재청

설연휴, 지방 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가까운 고궁을 찾아보자.

전통명절에 고색창연한 고궁 여행은 온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전통문화행사까지 있으니 가족과 함께 설 정취를 만끽하는 기쁨은 덤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15~18일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한다. 창덕궁 후원은 다만 무료 관람에서 제외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의 이번 이벤트는 설연휴 국내관광 활성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담았다.

특히 온가족이 참여하는 설맞이 문화행사가 눈에 띈다. 먼저 경복궁(관리소 02-3700-3914) 집경당에서는 오는 16~17일 온돌방 체험과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고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내용이다. 덕수궁(관리소 02-751-0740)은 오는 15~18일 함녕전 앞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방 문화유적지 등에서도 다채로운 설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여주시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031-885-3123) 재실 마당에선 오는 15~18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충남 아산시 현충사(관리소 041-539-4603) 충무문 앞에서는 오는 15~17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관리소 041-753-8702) 역시 오는 15~17일 광장에서 한지 제기 만들기, 투호, 윷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설연휴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관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설맞이 '우리들의 복된 새해'.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개띠라면 특히 미술관 관람에 주목하자.

국립현대미술관(02-3701-9679)은 오는 15~18일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단 서울관은 설날 당일인 16일엔 쉰다.

먼저 개띠의 해를 맞아 ‘행복하시개’ 이벤트를 펼친다. 신분증을 제시한 개띠 관람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과천관과 서울관에 한하며 일일 선착순 50명이다.

또 ‘설날엔국립현대미술관’ 해시태그 SNS 이벤트도 있다. 설연휴 기간 날짜가 찍힌 관람권과 인증사진을 #설날엔국립현대미술관 #MCM에디강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6명에게 ‘MCM에디강’ 미니지갑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평창여행의 달을 맞아 다음달 18일까지 4대궁과 종묘 내국인 입장객에게 관람요금을 50% 할인한다. 단 창덕궁 후원은 관람요금 할인에서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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