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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성진민 개인전 '연(緣)' 18일 개최

2014.02.18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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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자녀와 함께 문화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인 봄 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서양화가 성진민의 개인전 [연 緣]이 18일부터 서울 안국동 사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돼 관심을 끈다.

성진민은 지난해 실존적 관점에서 무지개를 중심으로 한 이미지들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성찰하는 설치와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였던 바 있다. 올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연과 필연의 반복과 회귀를 통해 개인의 삶과 세상을 잇는 만남이라고 하는 거대한 연결고리를 표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점의 설치 작품에서 직물 띠가 휘감기면서 생기는 고리와 트레팔지가 접히면서 새겨지는 선들에 주목하는 작가는 세상에 던져진 실존적 자아가 맞닥뜨리는 운명과 그 한계 그리고 그 너머를 향해 시선을 드리운다.

미술평론가 이승훈은 작가의 이번 전시에 대해 "조형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대상이기 이전에 작가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한 거울과 같은 공간이자, 세계를 살펴보기 위한 창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소재 사이아트스페이스(안국동 63-1, 02-3141-8842)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성진민은 숙명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93년 이래로 서울과 뉴욕 등지에서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 최고작가상(미술과 비평)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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