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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색속의 색 중첩되자 투명한 빛...장승택 '겹 회화'

2021.05.1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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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승택, Layered Painting 100-20 acrylic on Canvas 160x130cm 2020

'단 한번에 내리 긋자 빛이 나왔다.'

'겹회화(Layered Painting)'를 화두로 삼은 장승택(62)개인전이 서울 가로수길 예화랑에서 열린다.

색위의 색, 색속의 색이 중첩하고 진동하는 색면 회화다.

장승택은 "30여 년간 붓을 떠난 회화를 해왔다"며 "겹 회화는 최소한으로 몸을 움직인 큰 일획"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작업을 "증식된 투명한 색채와 빛의 순환에 의한 물성의 구체화를 통한 정신의 드러냄"이라고 했다.

맑고 반투명한 면들의 중첩이 묘한 작업은 특별 제작된 대형 붓으로 아크릴물감과 특수미디엄을 섞은 안료를 수십 회 매번 다른 색으로 투명하게 채색하고 건조를 반복하여 완성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예화랑 김방은 대표는 20년만에 만난 장승택의 작품을 보고 "아름답다라는 말 이외에 다른 어떤 단어도 생각나지 않았다"며 "절제된 감정으로 일필휘지처럼 완성된 작품은 색채의 환영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6월5일까지.

[서울=뉴시스] 장승택, Layered Painting G 60-10 acrylic on glass 120x90cm 202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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