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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플럭서스와 백남준을 유머 관점에서 조망한 전시 '웃어'

2021.04.05

[뉴시스] 이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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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2022년 2월2일까지 전시

[수원=뉴시스] 백남준전 '웃어'.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022년 2월2일까지 백남준전 '웃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웃어'는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예술 제도에 도전한 '플럭서스'와 백남준을 유머의 관점에서 조망한다.

플럭서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1950년대 후반에 태동한 파격적 예술 네트워크다. 많은 예술가들이 자유로운 연합과 해체를 거듭하며 전통적인 고급예술의 경계에 도전했고, 대중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을 선보였다.

백남준은 예술과 사회의 문제를 재치 있게 다룬 플럭서스의 중심에 있었다. 비디오 아트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그가 선보였던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퍼포먼스는 플럭서스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리투아니아 요나스 메카스 비주얼아트센터, 빌뉴스 시, 리투아니아 문화원, 리투아니아 대사관과 협력한 대규모 플럭서스 컬렉션이다. 30여 명의 국내외 작가의 플럭서스 작품과 아카이브 200여 점이 출품된다.

기록 사진과 영상을 통해 플럭서스의 당시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장피에르 빌헬름에 대한 경의'(1978),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1958~1962), '사우스 2번(백남준에게)'(1964) 등 오마주 작품과 '플럭서스 국제 신음악 페스티벌'(1962), '페스텀 플럭소럼 플럭서스'(1963), '오리기날레'(1961), '플럭스소나타'(1975), '뉴욕 아방가르드 페스티벌'(1963-1980) 등의 아카이브가 출품될 예정이다.

또 플럭서블 주창자 조지 머추너스가 중심이 돼 제작한 플럭스키트와 이벤트 스코어가 전시된다. 신문, 출판물, 상점의 상품 등의 형식으로 된 전시작을 통해 플럭서스가 제안했던 새로운 예술 유통망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초의 휴대용 TV'(1975), '냄비(한국 조리법)'(1985), '컬러의자, 흑백의자'(1984), '귀거래'(1992) 등 일상성을 구현한 백남준의 작품도 전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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