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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2021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에 전은자·특별상 박래경

2021.03.3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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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시상식...인천광역시립박물관서 개최

[서울=뉴시스] 2021년 제8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 사진=‘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제공. [email protected]

‘2021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에 전은자(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특별상에 박래경(86·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씨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작가 정직성과 김홍식의 작품이 수여된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이경성 선생 스스로 제원을 마련하여 시작된 석남 미술상(1981~2006)과 석남 미술이론상(2006~2008)의 뒤를 이어 선생 타계후 후학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제정된 상이다.

故 이경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장으로 부임하여 박물관의 기틀을 세우는데 힘썼으며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작년부터 석남 이경성 선생의 고향이자 초대관장을 지낸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되고 있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에 선정된 전은자 학예연구사는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제주 지역의 미술가를 연구하는 한편 이중섭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통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이는 이중섭의 아내가 일본인이었고 유족과의 소통을 위해서였다. 이러한 집념의 과정을 통해 이중섭미술관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운영위원회측은 “전은자 학예연구사는 이중섭미술관에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유족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중섭의 작품 기증을 이끌어냈으며 이중섭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는 등 이중섭미술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1년 제8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특별상 박래경 큐레이터. 사진=‘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제공. [email protected]

특별상을 수상하는 박래경 큐레이터는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출신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으로 이전할 때 학예연구관으로 합류, 이 시기 국립현대미술관장인 이경성 선생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운영위원회측은 "특히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정착하지 못했던 시기에 불모지를 개척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학예실장이 되었다”고 특별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개관 75주년 기념일인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로비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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