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속살 쓸어낸 상처를 드러내다…신민주 개인전 '활기'

2021.02.17

[뉴스1] 박정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2월17일부터 3월20일까지 서울 PKM갤러리

신민주 작 '불안전한 텅빔(Uncertain Emptiness) 20-71'© 뉴스1

"내 그림이 속살을 쓸어낸 상처를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처를 감추곤 하지만 저는 상처를 감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민주 작가는 16일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기자를 만나 "집중력 있게 몰입해서 붓 가는 대로 그린 뒤에 실크스트린 도구로 물감을 긁어내 작품을 완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민주 작가가 16일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기자를 만나 작품과 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1969년생인 작가는 "50세 이후의 삶을 상상도 못했다"며 "50세가 지나고 나니 폐경도 겪으면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변화가 작품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자발적 고립생활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은 군대 갔고 남편이 겨우 하나 있다"며 "부부가 저녁에 밥먹고 TV를 보다가 잠드는 일상적 고립생활을 즐긴다"고도 말했다.

신민주 개인전 '활기' 전시전경© 뉴스1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