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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사진가 임채욱 "어머니의 산 '지리산 가는 길'에 예술길 담아"

2020.12.09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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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리산 가는 길 (사진=아트제 제공) 2020.12.08. [email protected]

작가 임채욱은 12년전부터 지리산, 북한산, 인왕산, 설악산, 덕유산 등을 찾아다니며 한국인의 정서에 미치는 산의 기운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리는 지리산은 동시대 예술을 지리산이 품어줄 수 있을 거라는 바람이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지리산이 품어주는 세상을 보여주고자 종주길 둘레길 실상길, 예술길로 지리산을 소개한다. 종주길이 목표지향적인 수직적인 길이라면 둘레길은 자신의 성찰을 지향하는 수평적인 길이다. 실상길은 실상을 파악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 길이다.

실제 존재하는 이 세 길과 달리 예술길은 임 작가가 새롭게 제시한 방법으로 작품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코로나 -19)에 동시대의 예술을 품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예술길을 직접 만들었다. 비대면 사회, 공유 네트워크, 스마트 시대 초연 결성을 모두 품을 수 있는 그런 지리산 예술 길을, 지리산이 품은 마음들과 이야기들과 함께 우리를 존재의 여행으로 이끈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찍은 지리산 사진 가운데 '지리산 가는 길'을 주제로 신작 77점을 담은 이 책의 출간과 함께 '지리산 가는 길' 개인전도 연다. 전시에 책에 담긴 작품 중 17점을 선정해 한지에 프린트 한 작품들을 지리산 실상사와 악양작은미술관에서 전시한다. 195쪽, 아트제, 5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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