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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제6회 전혁림 미술상에 작가 김승영

2020.11.2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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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 6회 전혁림 미술상 수상한 김승영 작가.

경주 통영 전혁림미술관은 제6회 전혁림 미술상에 작가 김승영(57)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금 1000만원과 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개인전(내년 9월경) 기회가 제공된다.

'통영의 피카소'로 알려진 전혁림(1916-2010) 화백의 예술정신을 잇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전혁림예술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이환)가 매년 권위 있는 미술전문가들로부터 10여 명을 추천받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김승영은 장르 간 학제 간 경계 없는 조형방식으로 변별력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회화 작가로만 알려진 전혁림 화백이 실은 회화를 비롯해 조각, 공예 등에도 조예가 깊었다는 점에서 결이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혁림이 한국 미술사에 명료한 족적을 남겼다면 김승영은 명료한 미술 언어로 새로운 사유의 길을 제시해 왔다”며 “동일한 맥락에서 김승영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로서의 위치를 지닌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승영, Sadness, 2018

김승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 미술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1980년 후반부터 물, 이끼, 숯, 돌, 낙엽 등을 비롯한 자연재료와 함께 빛과 음향, 사진, 단순한 기계장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1991년부터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진행해오다가, 1999년 P.S.1 MoMA국제레지던시를 다녀온 후부터는 일상과 타자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경계에 관심을 두고 '기억', '삶', '소통', '치유' 등의 테마를 주로 장소 특정적 설치와 영상, 사운드작업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유물과 설치미술의 협력 전시를 국립중앙박물관 최초로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을 통해 선보였으며 2017년 서울시 '오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사비나미술관(서울), 김종영미술관(서울), 김세중미술관(서울), 공간화랑(서울), 분도갤러리(대구), CEAAC(Strasbourg, France)등에서 개인전 23회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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