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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중원대 박물관, 이근우 교수 한국화 열네 번째 개인전

2020.06.22

[뉴스1]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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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도화서 화원 단원 김홍도 재조명 기회

중원대 교양학부 이근우 교수.© 뉴스1

한국적 풍속화로 조선시대 4대 화가에 꼽히는 단원 김홍도를 알리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 이근우 교수 초대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화서 화원이며 괴산 연풍현감을 지낸 김홍도를 연구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음달 2일 시작해 9월 30일까지 열린다.

기획전은 중원대 교양학부 이근우 교수의 한국화 부문 열네 번째 개인전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김홍도 관련 학술자료와 도화서 관련 대표작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 교수는 "도화서가 한국적 화풍을 형성하고, 업적을 이어가는 중심적 구실을 한 문화유산"이라며 "작품을 보며 도화서 화원들과 동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G20서울정상회의 기념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 집행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대만 의난현 예술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연풍초 학술자료전(2017년), 연풍조령문화제 학술자료전(2018~2019년), 연풍현감 김홍도와 상암사 이야기전(2019년) 등 한국 미술의 뿌리인 도화서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중원대 이근우 교수가 선보이는 도화서 작품.(중원데 제공)© 뉴스1

단원 김홍도(1745~미상) 본관은 김해, 자는 사능이며 어려서 경기도 안산에서 당대 최고의 문인화가이자 이론가인 강세황의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다.

28세 때인 1773년 어용화사로 발탁돼 영조어진과 왕세자의 초상을 그렸다.

1791년에 다시 어용화사로 선발돼 정조어진 원유관본(遠遊冠本) 제작에 참여한 공으로, 그해 겨울 충북 괴산 연풍 현감으로 1795년 정월까지 봉직했다.

현감 퇴임 후 말년에는 지방의 권농을 지내기도 했는데, 병고와 가난이 겹친 생활고 속에서 여생을 마쳤다. 1810년 전후로 타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화풍은 조선후기 화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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