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Spielraum' 박철호 기획초대전 전개

2020.06.19

[대학경제] 송하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박철호 기획초대전 'Spielraum'을 운영한다.

기획초대전 'Spielraum'은 박철호 작가의 자연과 인간의 소통에 대한 활동역을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이번 초대전은 작가의 지난 1990년 초기 판화 작품부터 현재 캔버스 작품에 이르기까지 판화 53점, 드로잉 10점, 캔버스 17점, 조각 16점, 설치 1점 등 총 97점의 작품을 총망라했다.

초대전 주제인 'Spielraum'은 '놀이(Spiel)'와 '공간(Raum)'의 합성어로 '자율적 주체적 공간'을 뜻한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시간대 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예약제로 실시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은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320-1857)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유진상 미술평론가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시(微視)에서 거시(巨視)의 세계로 '줌-아웃'해온 작가의 인상적인 세계와 지평(Spielraum)에 대해 여정은 중간 지점에 이르렀을 뿐"이라며 "이제부터 작가의 세계관이 어떤 운동성을 보여줄 것인지가 흥미로운 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작가는 신체적 운동과 그것에 대응하는 세계를 외부로 표현하는 국내 대표적 중견 작가다. 계명대 서양화과와 교육대학원(미술교육 전공)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그의 작품은 석판화와 에칭과 같은 판화로 이뤄졌다. 그는 판화, 동판화, 평판화 등 다양한 기법과 미디움, 돌가루, 발포 잉크, 파라핀왁스, 알루미늄 판 등의 재료적 실험 활동을 펼친다.

또한 캔버스와 린넨을 소재로 재료나 크기의 제약을 두지 않고 판화(실크스크린)적 요소를 그대로 간직한 채 표현한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