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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서예가 석헌 임재우, 제7회 일중서예상 수상

2020.06.17

[뉴시스] 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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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5시 시상식 백악미술관서 열려
내달 1일까지 6회 수상자 권창륜 전시도

[서울=뉴시스]석헌 임재우 서예가의 양신(養神). 103x35㎝. (사진 = 일중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 제7회 일중서예상 수상자로 석헌 임재우 작가가 선정됐다.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백악미술관에서 제7회 일중서예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난 6회 수상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일중 김충현 선생의 예업(藝業)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설립된 단체다. 일중서예상은 이듬해인 2008년부터 한국 서예 발전에 기여해온 원로 서예가를 꼽는 상으로, 격년으로 수여된다.

석헌 임재우 작가는 1947년 11월 충남 공주 출생으로 1988 원곡서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석인자회 고문, 한국전각협회 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008년 대전시립미술관 초대 개인전, 2010년 현대갤러리, 2011년 월전문화재단 지원작가 기획 초대 개인전, 2018년 향토작가초대 개인전 등의 개인전 및 초대전을 연 바 있다.

단체전으로는 ▲2007년 국제서법명가전 ▲2012 다산 탄생 250주년 기념전 ▲2017 齊白石(치바이스)전 오마주 출품 ▲2018 동아시아 필묵의 힘, 평창동계올림픽기념 한중일서예전 ▲2018 광주서예페스티벌 초대 문자추상전 ▲2015~2019 한국서예일품전▲2019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명인 선정전 등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시상식과 함께 제6회 수상자 초정 권창륜 작가의 전시 '일필'도 진행된다.

초정 권창륜 작가는 2005년 옥관문화훈장과 대한민국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문화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서예가이다.

베이징대학교 서법예술연구소 교수로 초청받은 바 있고 중국 전각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서령인사의 해외 이사를 맡고 있다. 중국과의 접점을 바탕으로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한중일 서예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명 '일필'은 일필초초(逸筆草草)에서 따온 것이다. 일필초초는 자유분방하면서 간단명료한 글씨 모양을 뜻한다.

그가 추구하는 글씨의 근본은 자연인데, '일필'은 형식이나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글씨의 근본만을 담고자하는 초정의 작품세계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일중선생기념사업회 측은 "권창륜 작가의 작품은 한자를 모르는 관람객들에게도 거침없는 붓의 기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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