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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부고]한국화가 민경갑 화백 별세...향년 85세

2018.12.3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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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화가 유산 민경갑 화백.

한국화가 유산 민경갑 화백이 30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故 민경갑 화백은 한국화의 전통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화법을 구축한 '채색 한국화' 대가다. 수묵산수화가 중국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한국화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상적이고 기하학적 색면으로 형상화한 '산' 시리즈를 50여년간 천착해 ‘자연과의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다.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59년 서울대학 미술대학 재학중 국전에 한국화 추상작품을 출품, 최연소 추천작가로 화단에 데뷔했다. 미술대학에서 전통 한국화를 전공한 1세대 화가다. 한국화의 전위 그룹인 ‘묵림회(墨林會)’ 창립을 이끌었다.

국전 추천작가(1966~1991), 서울올림픽 세계 현대미술제 운영위원,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1990~1997), 문예진흥원 미술관 기획운영위원, 미술은행 운영위원회 위원장,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장(2016~2017)을 역임했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6), MANIF ‘99 초대작가상(1999),서울시문화상(2001), 은관문화훈장(2002), 대한민국예술원상(2004),대한민국미술인상(2010), 문화상(2013)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019년 1월 2일 07시 30분. 02) 2227-75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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