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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정태관 화가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 SNS 두번째 그림전'

2018.04.13

[뉴시스] 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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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에서 활동하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한 정태관 화가는 자신이 목포신항 현장에서 그린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 SNS 두번째 그림전'을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유투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정 화가의 작품 '미수습자 합동 추모식'. 2018.04.13. (사진=정태관 화가 제공) [email protected]

세월호 4주기 맞아 유투브·페이스북 등에 70점 발표

전남 목포에서 활동하며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한 정태관 화가의 '화첩 그림전'이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열린다.

정 화가는 유투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하는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 SNS 두번째 그림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열리는 그림전은 SNS을 통해 알려진 기존의 작품과 함께 총 70점이 발표된다.

정 화가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한 지난해 3월31일부터 신외항 현장을 그림으로 기록화하고 있다.

거치 200일을 맞은 지난해 10월15일에는 기록된 35점의 작품을 SNS을 통해 그림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도 미술관이라는 기존의 전시방법에서 탈피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진행된다.

원작은 정 화가의 목포 작업실 '화가의 집 무인카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 화가는 그 동안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을 기념해 지난해 7월7일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를 목포평화광장에서 304m의 천에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한 자씩 써 내려가는 행위미술을 개최했다.

또 무술년을 맞은 올해에는 개를 주제로 사회현상들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무술년(戊戌年) SNS 풍자(諷刺)전'을 열어 사회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정 화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첩기록화는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세월호가 목포신항에서 떠날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화첩에 기록화해 다양한 방법으로 테마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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