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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中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레스보스섬서 시리아 난민 만나

2015.12.30

[뉴시스]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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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의 저명한 설치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8·왼쪽)가 그리스 레스보스섬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과 만난 뒤 2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알자지라 방송은 아이웨이웨이가 사진을 통해 수천명의 난민이 전쟁을 피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전하고, 보는 이들의 주의를 환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체제를 향한 도발적인 비판 발언과 작품 세계로 유명한 아이웨이웨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사회 문제를 환기하는 데 사용해왔다. (사진 출처 = 아이웨이웨이 인스타그램(@aiww)) 2015.

중국 공산당 체제를 향한 도발적인 비판 발언과 작품 세계로 유명한 설치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8)가 그리스 레스보스섬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과 만났다.

아이웨이웨이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스보스섬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과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사진 속 난민들은 임시로 마련된 화장실을 사용했다. 난민들은 섬 곳곳에 쳐둔 텐트 안에 들어가 있거나 길바닥에 천을 깔고 앉아있었다.

밤에는 담요와 이불을 덮고 텐트 안에 모여있거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모닥불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제 막 레스보스섬에 도착한 난민들이 고무보트에서 내리고 아이들을 품에 안아 옮기는 동영상도 게재됐다.

【서울=뉴시스】중국의 저명한 설치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8)가 그리스 레스보스섬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과 만난 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난민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모닥불 옆으로 모여든 모습을 담았다. 아이웨이웨이는 이 사진과 함께 '모리아 난민 캠프. 난방 시설도 없고 빛도 없다'라고 게시했다. (사진 출처 = 아이웨이웨이 인스타그램(@aiww)) 2015.12.29. 2015-12-29

아이웨이웨이는 레스보스섬 건물 벽에 '아무도 불법이 아니다(No one is illegal)', '국경 없음, 나라 없음(No Border, No Nation)' 등 글자가 적힌 사진도 찍어 올렸다.

알자지라 방송은 아이웨이웨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통해 수천명의 난민이 전쟁을 피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전하고, 보는 이들의 주의를 환기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중국의 강력한 탄압에 의해 2011년 3개월간 구속된 바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사회 문제를 환기하는 데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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